강화농군네 주말 풍광....

일요일 여유있게 카메라를 들고 집안 순례에 나섰습니다.

이런 짧은 순간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간 허리를 굽히고 쭈구리고 앉아서 모종내고 풀을 뽑고 ....

요즘이 가장 많은 종류와 양을 볼수 있을 때입니다.

 

우리집 포터 포인트 ㅎㅎ

현관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반기는 아이리스.

패랭이

 

 

 

 

 

 

 

 

    

 

쪽두리꽃 모종을 냈다

 

 

변변한 소나무 향나무 없이도 나름  자세나오는 강화도 전원주택이다.

이왕이면 제철에 나오는 꽃들을 많이 준비하고

잡초 대신해서...꽃을 보고자 노력중이다.

손이 많이가는 1년생 화초는 거의 없다.

대게는 다년생이고 구근화초도 노지에서 보온 덮개를 덮어 겨울을 나게하고 있다,

다년생은 잡초와 경쟁해도 어느 정도 이기고 주인의 작은 손길로도 가꿀수 있는듯 합니다.

데이지,튜울립, 금계국, 누드베키아, 백합과 나리꽃, 붓꽃류, 금낭화, 초롱꽃등은 

다년생이고 해를 거듭할수록 그수세가 강해진다.

양귀비는 1년초이지만 그씨앗으로 그주위에 매년 무성히 자란다.

올해는 백도라지 씨를 좀 뿌렸는데 내년에는 도라지꽃을 볼수 있을지.... 

 

연못가를 가꾸기 시작한지 3년차.....

연못가 꽃지도가 바뀌면 우리집 풍광의 도가 바뀔것이다...

그러면서 나자신의 어느구석 작은 그무엇인가부터 바뀌고 있으리라....

집이 폼나는 만큼 내인생도 폼나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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