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강화 전원주택의 벼농사 일지...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3. 6. 7.

 

올해는 일복이 터질 징후다.ㅎ

공인중개사 일도 일복이 터졌으면 좋으련만...

연리 논으로 가면서 아침 동이 트는 장엄한 순간을 자주 접하게 됀다.

벌써 들에 계신 농부들이 많겠지만....

나도 이대열에 함류함을 희열로 받아드리도록 서광이 눈부시다.

 

 4월20일 논갈기.

 본디 짚을 먼저 태우거나 제거하고 논을 갈아야하는데....

트랙터 스케쥴이랑 내스케쥴이 어긋나 좀 번거롭게 토치로 논에 드러난 짚을 태우고 있다. 

 그리고 물을 잡는다.. (5월6일)

논에 담수와 퇴수를 원활하게 하기위해....올해 새로 만든 물길이다

 논이 말라있고 넓은터라....

우선 흙에 스며들고나서 물이 고이니. 몇일을 퍼도 별 티가 나지않는다.

결국 1마력짜리 양수기를 하나 더 샀다.

 5월9일...  마른논이라 물기가 흙에 다 스미고...

물 푼 효과가 별로다..

하여 양수기 한대를 더 샀다.

한 일주일은 푼듯...

비가 왔다...ㅋ  비한방에 해갈 됀듯...

 이렇게 하고 물을 푸는데...

올해는 유난히 물호스를 밟고, 또 빼놓고 지나간다.

나들길 유감...나들길생긴지는 이제 3년...내가 농사짓기 시작은 25년....

그간 이런 신경쓰이는 일이 적었다...

저렇게 돌을 놓아도 무슨 심사로....

저바로 앞이 둑이고 끝인데.....

내편리만 주장하는 나도 문제지만....

길쓰는 이의 횡포?가 지나치다. 쌍방이?

 차가 밞고 지나가서..

 논에 물이 어지간하여 논옆에 있는 물광에 물을 가득 담는다.

밑거름은 약 250평~ 300평에 한포가 보통이나.비료량은 조금만 적게 쓰려고 한다.

전에는 이것을 집접 비료통에 메고 다니면서 주었다...

지금은 트랙터에 비료주는 통이 있어 그를 이용해 비료를 준다.

 

 논을 쓸렸다...

이젠 모내는 일만 남아있다..

 우리논은 농협에서 일괄로 모내기까지 해주므로 그때 그때 물관리를 잘해주면 됀다.

모내고 2~3일정도 있다가 논바닭이 드러나지 않도록 물을 넣어주어야한다.

2~3일사이에 모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나면 물이 많아도 모가 뜨질(빼지는것)않는다.

 물이 적은곳은  모가 말라간다.

이젠 물을 대줘야 한다.
모내고 3일째 돼는 새벽 물을 대기 시작했다.

 

 여긴 시제답인데...

개울과 논사이에 길이 있어 물대기가 곤란한 곳이다.

나름 요령을 부려 보았는데 아직까진 효과 만점...

 

 오늘 아침 염하강 풍광이다.

아침에 안개가 걷히며 운치있는 그림을 만들어 냈다.

어제부터 새벽? 5시 좀 넘어부터 두시간씩 뜬모를 한다.

주위에서 뜬모의 효과를 미미함을 강조하며 만류한다.

그래도 일주일 아침 저녁으로 할 계획이다.

이래저래 이틀정도는 건너 뛸 것이고....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뜬모할때 집중력은 대단하다...

아무 상념도 없는 두시간.... 일부러 돈내고 명상도하는데..

 

 

일미칠두( 一米七 斗 ).... 를 실천하느라... 사무실에서는 졸고 있다.   ㅎㅎㅎ

 

 

강화부동산 ,강화전원주택,강화땅, 강화도 부동산 매물,강화귀촌 상담은 강화농군에게 ㅎㅎㅎ   032-937-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