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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강화농군네 첫 수확....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3. 7. 2.

우리집은 강화도 가주택이라기 보다는 강화 전원주택에 가까운 라이프 스타일을 가자고 있다.

논농사와 유실수는 제법있지만 밭농사는 텃밭 수준이다.

논농사는 약 100시간정도만 투자하면 충분히 관리가 되고....

유실수도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밭작물보다 훨씬 용이하다.

 

강화 전원주택, 강화농가주택에서는 이미 첫수확을 했을 것이다.

감자나 마늘 양파....등등

우리집도 수확이 있었다.

감자는 조림용에 맞는? 씨알작은 감자를 좀 캤는데,

아도 너무 작아 비 맞힌후 캐볼 생각으로 한 세고랑을 남겼다.

 

요즘 수확하는것 중 하나가 복분자다.

복분자는 휘묻이 방법으로 증식하여 집터전 구석구석에 복분자 나무를 키웠다.

복분자 나무를 키우는데 단점은 복분자 전지한 가지의 가시가

주변에 풀 메줄때 손에 찔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쾨테인가는 장미가시에 찔려 죽었다는데....ㅋ

 

수확 할수 있는 복분자나무가 약 50주 내외 있다.

한 열흘전부터 매일 상당량의 복분자를 수확한다.

미쳐 먹지못하는 것은 냉동고에 보관하였다가 나중에 주스로 만들어 먹는다.

 

강화도 전원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것 중에 하나가 냉동고다.

우리집에는 참치집에서 쓰는 좀 큰 냉동고가 영하 55도를 유지하고 있어

급속 냉동으로  그신선함이 꾀 유지됀다.

 

복분자 관리는  복분자를 수확하고나서 웃자라는 가지를 잘관리 해줘야

내년에 안정적인 수확을 담보할수 있다. 

 

 고전문헌에 수록된 복분자의 효능

 

강장성 수림약으로 남성의 경우 낭습이 유난히 많고 정력이 감퇴되는 음위증에 크게 활용되며, 신경안정 내지 보강의 약효가 있어 유정(조루)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소변의 절제를 원활히 하는 한편, 여성의 경우 정신쇠약으로 인한 불임증에 크게 활용되는 묘미를 지녔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신경쇠약으로 인한 시력감퇴와 야맹증에 효과적이며, 또한 속을 덥게하여 간을 보호하고 소변을 줄이고 정력과 양기를 강하게 한다.

발한 해열약으로 감기, 폐렴, 기침에 쓴다.

 

출처 [본초강목, 동의보감, 당본본초, 약성론]

 

 

 

현대의학적 약리작용

 

폴리페놀함유   -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억제, 동맥경화 예방, 혈전예방, 살균효과

 

탄닌    - 체내에 생성된 독성분인 알칼로이드의 인체흡수를 막고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사포닌   - 인삼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항암,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분해촉진

 

안토시아닌    - 시력 향상, 기억력 증진, 혈관보호, 관절염 완화, 항궤양기능.

 

 

다음은 오디... 뽕이다.

토종 오디나무 2그루와 소위 슈퍼오디 3그루가 있다.

토종 오디는 매년 늘 이리정한 오디를 맺는데 수퍼오디 2그루는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그중 한나무는 큰 오디가 제법 열린다.

오디나 복분자는 수확하는 시기도 비슷하고 보관의 어려움도 비슷하다.

하여 이또한 냉동고 행이 대부분이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5월-6월에 수확을 합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23배,검정콩의9배,

  흑미의4배 정도이며,유해산소(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토코페롤의7배 정도입니다

*혈압을 낯추는 GABA성분이 뽕잎과 같은 수준이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성분이 메밀보다 많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dnj 성분이 대단히 풍부하여 동의보감에서는 당뇨병에 이롭다 하였습니다. 또한  뽕나무의 정령이 모두 모인 곳이라 하여 오래먹으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늙지 않는 다 하였습니다

*철분은 복분자의 9배 비타민C는 사과의14배,비타민B는 70배,칼슘은 포도의 11배 정도이니 과연 과일  중의 과일 과일의 황제라 할 수 있겠지요

 

 

오디나 복분자의 효능을 보면 무슨 만변 통치약인듯하다. ㅎㅎ

그러나 제철에 나오는 열매이니 그대 그때 먹으면 좋을것이란 생각은 든다.

 

 

작년에 못봤던 다래가 열렸다.

작년 봄에 다래순을 많이 따서 못열었나 싶다.

내년에는 다래순을 한곳에서만 따야 겠다. 

 

매실.....

나의 노후 대책 작물이다.

지금 현재 수확하는 나무 30주  2~3년후부터 수확 가능한 매실나무가 500주 이상....

장차 약 3000주의 매실 농장을 꿈꾸고 있다.

계획, 예상데로 잘 돼야 됄텐데....

 

보리수 ..

이또한 대접이 소홀한 열매다.

집에 큰나무가 3그루 있는데 번식력이 워낙 좋아 울타리용이나 경사면 붕괴 방지용으로 적당할듯.....

물론 열매가 많이 맺혀 관상용도 좋다.

우선 아주 잘 익지 않으면 떫은 맛이나고...

너무 많아 희소성이 떨어진다.ㅎ

요즘은 효소를 담근다고 지인들이 많이 따가나 그도 한계가 있다.

 

앵두....

우리집에서 제일 푸대접 받는것중하나다.

앵두꽃이랑 앵두가 맺혔을 때 관상용에 가까운 대접을 받고 있다

 

사과의 품종을 모르겠으나. 부사 종류인듯...

늘 소독하는 시기를 놓혀 멀쩡한 사과를 수확해 본적이 없다.

상처나고 벌래먹고 ....

올해는 차례상에 꼭 올려야 할텐데.

 

우리집 딸이 좋아하는 복숭아.

황도를 심었는데...   아닌듯... 

그래도 딸아이가 좋아해서 다행인 복숭아 나무...

 

은행...

은행나무는 10년정도 있어야 은행이 열리는데 우리집은 한 3년전부터 은행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양또한 사아당히 많은데 수확이 어렵다

추울때 수확해서 껍질벗기고 하는것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내가 기관지가 좋지않아 귀향해서 살고 있는데 이 은행덕도 보고 있는듯하다.

은행 또한 까서 냉동고에 보관하며 밥할때 십여개씩 넣어 밥을 해먹고

몇개씩 일부러 구워 먹기도 한다.

 

호두나무 또한 수령이 10년은 돼야 수확이 가능하다.

게다가 호두가 맺혀도 딱따구리나 청솔모등이 먼저 다 쏠아 먹거나 쪼아먹고

빈 껍질을 수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놈들과 경쟁하듯 일찍 따서 풋 호두로 먹는 것이 일단은 최선....

그리고 가끔 지인중에 천연 염색을 한다고 호두 껍질을 청하는 경우도 있다.

 

 

강화도 전원주택에서 꼭 무엇을 목적으로하지 않아도

전원주택을 폼나게하는 일종의 장식품으로라도 구색이 갖추어지면 그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

복분자, 오디, 매실,은행, 보리수효소,.....

좋다라고 하는 것을 먹으면 한 200년 살까?

나는 아직 건강하므로 건강식품이나 몸에 좋다는것에 대한 집착은 없다.

그저 강화 전원주택에 있어야할것 같은 요소?

우리집을 겉보기에도 풍요롭고 형이상학적인 가치를 넣어주고 싶은 욕심의 발로일 듯하다.

 

 

강화도에  나의 철학과 가치가 있는 터....

그런 터를 갖으시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