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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강화농군의 매실 이야기...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3. 7. 19.

 

매실이야기....

 

나의 노후 생활은 어떨까....

베이비 부머의 막내격인 나이에 너무 이른 걱정이 아닌가 싶지만...

나는 마흔전에 은퇴계획이 있었다,.

물론 못이루고 있는 비현실적인 50대 이후의 꿈이였다.

 

그 노후를 뒷밭침할 것이 매실나무다.

목표는 3000그루이나...

아무리 생각해도 3000그루는 무리이고 좀 줄여야할 것같다.

그래도 쌀한가마에 20만원대라면 매실이 더 승산있을 것같다.

쌀한가마 80k를 생산하려면 논이 약 80~90평 필요하다,

매실을 3평에 한그루를 키운다면, 그럼80~90평에는 25그루이상,

10년생 한그루에 20~30kg  수확하고  1kg에 2000원 ...

그럼 한그루에 평균 5만원 수익.....그리고 2000그루면 1억    ㅋㅋㅋ

 

그러나 엄청 걱정되는 일이.....

지금 매실이 과잉공급될 것을 우려하는 매실 농장주들이 많고

강화만해도 내눈에 지나치게 많은 매실나무가 키워지고 있음을 볼수 있다.

 

우리집 가훈? 행동강령? ...  ""저지르고 후회하자""

 

하여 투자 개념으로 매년 매실나무를 심어가고 있다.

매년 2~300그루씩 5년을 심었는데...

관리 소흘로 상당부분 죽고......

지금은 500그루 정도 있는것 같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잘관리해서 죽이는 일이 없도록 때맞추어 소독하고 전지를 하고 있다.

내년부터 나무 숫자를 좀 늘려야 겠다.

일종의 투자 연금이나 적금을 붙는 차원으로....

 

이렇게 나를 지켜나갈 매실이 죽고 자라는 과정이 늘 내옆에 있다.

 

한겨울을 이겨내고 화사한 흰 꽃을 피우고 있는 매실꽃...

 

매실은 종류마다 꽃색이 조금 다르다...

왕매실, 약간 연분홍빛이 나고 꽃도 좀 크고 보기에 좋다.

홍매실 꽃

매실수확을 위해 심은 것은 아니고 관상용으로 몇그루 심었는데,

봄꽃이 대부분 벗꽃처럼 흰 색인데 홍매화는 빨감색으로 돋보이는 봄꽃이다.

죽은 줄알았던 묘목에서 새순이 나오고 있다.

매실은 다른나무에 비해 생명력이 좋아 비교적 추운곳이나 습지에서도 잘 사는 편이다.

 

죽은줄 알았던 고목에서 새숭니 나오고 있다.

봄에 찍은것인데 이제는 가지가 한 2m 이상 자랐다

 

논둑에 심은 매실나무들...

제초 작업만 해도,,,  팔이 떨린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수확이 가능한 상황이다.

수형이 잘잡힌 4년생 매살나무,

대체로 주가지를 3가지를 두라고 하는데, 나는 6개 정도의 가지를 두고 있다.

올헤는 봄철 냉해로 매실 작황이 좋지 않았다.

사진은 작년에 찍은것....

6월 매실을 따고 나면 즉시 전지를 합니다.

그래야 다음해에 필 꽃눈을 만드는데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전지 원칙? 

위로 쭉뻣는 가지 잘라내고 나무 안쪽으로 향하는 가지 잘라내고...

서로 겹치는 가지 잘라내고 너무 높게 자란 가지 잘라내고...

그렇게 잘라낸 매실 가지들....

 

집앞 매실나무 밑 풀깍기...

제초제 사용을  가급적하지 않고 1년에 한 3~4번 제초작업을 한다.

저농약 매실을 생상합니다, ㅋ  

2~3년후 애용해주시길.....

 

나는 강화 전원주택의 정원에 멋진 소나무, 주목, 향나무가 있는것보다

유실수가 있는 것이 훨씬 보기 좋다.

나의 성향이 농사꾼 성향이 강하니 비싼 정원수보다  유실수에 눈길이 간다.

강화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방편중에 하나로 유실수를 권하기도 한다.

판매를 목적으로할 것이 아니면 여러 종류의 유실수로 계절마다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수확한 작물을 나누는 즐거움?

 

 

강화 부동산,강화도 전원주택,강화주말농장 상담은 032-937-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