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땅을 효율적으로....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7. 5. 18.

땅을 효율적으로....



땅이 작아서도 아니고 관리와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작물의 성장 시기와 크기에 따라 땅을 좀더 활용할 수 있다.



하우스 안은  그시기를 조정하기에 좀 더 유리하다.

하우스 안에서는 작은 공간에 아주 집약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원생활의 진정한 놀이터이다.

 

하우스 안에는 작년에 떨어진 토마토에서 싹이 나와 자라고 있다.

이도 어느 정도 자라면 모종을 옮겨 심기를 한다.






고추 옆에도 상추가 자라고 있는데 상추의 수명?이 다 돼가고 있다.ㅎㅎ

그러면 온전히 고추가 자라는 공간이 확보된다.




하우스 안에서 모종을 직접 옮겨 심으면 하우스 안의 뜨거운 열기로 모종이 살기 어렵다.

하여 모종을 포트에 심고 한 이틀 밖에서 적응시키고 하우스 안으로 들이면 좋다. 





땅콩은 7~8월이나 돼야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된다.

이땅콩 사이에 쌈 채소를 심으면 쌈 채소가 꽁이나 와서 꽃을 필 때 가지는 땅콩과  쌈 채소가 공존하게 된다. 




이른 봄에 심은 상추 쑥갓은 이미 다 자라서 얼마 안 있어 꽃을 피울 것이다.

그때를 준비? 해서 또 시를 뿌려 놓는다.




오른 편엔 황제 상추라나...

그리고 왼편은 적상추를 심으려 손가락으로 골을 만들었다.

3줄에 나는 상추만으로도 상당량인데..

모종을 내서 노지에 심을 계획이다.

노지에 심을 때 지금부턴 그늘진 곳에 쌈 채소를 심어도 잘 자란다.

그늘진 곳의 장점은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면 쌈 채소가 축 늘어지는데

그늘엔 그현상이 덜하여 좀 더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노지에 나갈 토마토와 쌈 채소 모종을 하우스 안의 토마토 사이에 놓아둔다.

하우스 안은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물을 주어야 한다.

즉... 관리가 도매금에 잘 된다.

하우스를  육묘? 장처럼 활용하고 있다.





하우스 안 곳곳에 포트를 놓고 육묘하고 있다.





하우스 안의 가장자리엔 고수가 꽃을 피운다.

꽃이 지고 씨가 하우스 안에 떨어져 곳곳에서 고수가 자란다. 

이도 잘 관찰하였다가 다시 심으면 된다.


대여섯 평 하우스 안에서 우리 부부가 먹을 쌈 채소는 차고 넘치게 나온다.

하우스 안에서 요모조모 키우고 가꾸는 맛이 제법 쏠쏠하다.

모종을 옮기거나 포트에 심을 때는 나름 섬세한? 손길도 필요하고 ㅋㅋ

한여름의 낮엔 감히 진입 시도를 말아야 한다.

하우스 안은 거의 매일 물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전원생활의 족쇄 같기도 하다.


  

어떤이는 이런 번거로운  하우스 관리를 왜 하냐고 묻기도 한다.

모종 옮기고 하느니 사다 심는 것이 안전 빵이다.

그마저도 귀찮으면 사 먹으면 된다.


 


먹는 것도 노는 것도 번거로운데... 왜?

어느 광고의 카피.... 니들이 게 맛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