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전원주택의 잔재미, 표고 만들기
강화전원주택의 또하나의 잔재미 표고 버섯 키우기 표고는 준비하는 과정이 길어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재배이다. 재배 기술은 딱히 필요없는 듯하고, 조금만 신경써서 준비하면 그렇게 넓은 면적을 차지하지 않고 고급 먹거리를 멋지게 준비할수 있다.
주택의 뒷편에 세워두면 한평 정도면 충분한 면적이다. 표고 원목준비(참나무) 수분과 균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표피가 있는 참나무를 직경 10 ~ 20cm의 원목을 준비한다.
밤나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시도해본 적이 없다. 직경이 8cm 이하의 가는 원목은 균사생장과 버섯의 발생은 빠르지만 버섯의 육질이 얇고 골목의 수명이 짧다. 표고버섯은 골목의 껍질(수피)이 없으면 버섯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껍질이 벗겨지지 않는 시기, 즉 수액의 이동이 정지된 시기에 벌채하고 껍질이 벗겨지지 않도록 한다. 참나무 벌채시기는 낙엽이 진 10월말경부터 참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인 2월까지가 적당한데, 대체로 12월에 준비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
표고버섯 종균은 강화신림조합에서 1~2월경에 미리 예약접수받아 판매를 한다.
나는 예약접수기간을 놓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판을 배정받았다.
1판이면 500개가 넘는 종균 포트가 있어 대략 6개 정도의 표고 원목에 종균을 넣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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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전용 드릴....
좀 비싸더라도 좋은것을 사야 한다.
드릴이 헛돌거나 하여 종균 들어갈 지리가 타면 않된다.
종균 넣는 일도 쉬운 작업이 아니다.
허리를 굽혀서 힘을주고 짧은 시간내에 종균구멍을 뚫어야 한다.
아침에 2시간정도씩 일을하면 종균한판 넣을수 있는 정도..
표고목으론 10개이내 종균넣기를 할수 있다.
종균 접종시기 3월중순 ~ 4월 상순까지가 적당하다.
5~10cm 간격으로 나무 굵기에 따라 종균을 접종한다.
깊이는 종균 에 붙어있는 스티로폼 마개가 나무 표피에서 1~2mm 정도 들어가게 조절한다.
종균접종은 바람이 적은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음지에서 하는 것이 좋다.
즉 이른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ㅎㅎ
표고목 관리
종균 접종이 끝난 골목은 표고 균사가 빨리 만연되어 좋은 골목이 만들어지도록
그늘진 곳에서 눕혀 정자(井)쌓기를 관리한다.
기온이 15℃가 될 때까지 실시하고 20℃이상이 되거나 5월 초순경에는 본 눕히기를 하는데,
나는 세우기(겨울)까지 정자 쌓기로 유지한다.
장소는 80%정도의 차광이 되며, 바람이 없는 따뜻한 곳이 좋다.
물은 1주일에 1~2번 정도를 주는데,
한번에 흠뻑준다고 몇십분을 한번 주는것보다
골목에 물기가 베어들도록 여러번에 걸쳐 주는것이 좋다.
세우기 작업은 균사가 80%이상 생장한 11 ~ 12월이후에 한다.
세울 때에 는 골목의 가는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세운다.
그리고 차망광으로 텐트 플라이 치듯이 쳐놓으면 끝~~~~
아래 사진은 오늘 아침의 우리집 표고목이다.
벌써 3번째 수확을 앞두고 있다. http://blog.naver.com/kujaok/110136993459
이렇게 준비하면 3~4년을 버섯수확을 할수 있다.
준비하는 기간이 좀 길고 준비과정이 필요하지만 한번 해놓으면 몇년을 딸수 있고
바로 따서 기름장에 찍어 먹거나 쌈싸아 먹어도 그 풍미가 좋다.
강화도의 표고 수확기가 봄 가을로 수확할때는 감당하지 못할 만큼 많이 나오기도 한다.
강화전원생활의 잔재미가 쏠쏠한 이유를 하나더 올려보았다.
강화전원주택,강화주말농장에서 나의 노력과 열정이 월빙,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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