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강화전원주택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새내기 순...

구자옥공인중개사 2015. 4. 24. 12:54

봄기운이 완연하다 못해 여름을 느낄만큼 기온이 올랐다.

그만 큼 세상이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다.

우리집의 나무들도 봄변화에 적응하며 새순을 틔우고 있다.

 

우리집의 주력 유실수 강화장준, 

이순이 자라서 감을 맺는다.

 

 

진달래 꽃이 떨어지고 새잎이 돋아나고 있다.

 

 

왕매실 꽃이 지고 새잎이 올라온다.

다음  주말쯤 살균 살충 소독을 해야한다.

유황압제나 기계유를 주어야 했는데....

우리집은 큰문제만 없다면 꽃이 완전히 지고 매실열매가 팥알만할때 소독을 한다.

 

 

 

호두나무...

별다른 병치레 없이 잘 자라주는 나무이다.

다만 열매는 딱따구리나 청솔모가 우선 싹쓸이는 하는 바람에 수확이 적다.

 

연산홍

 

 

 

 

오가피..

민간요법에 많이 등장하는 나무로 뿌리부터 열매까지 버릴것이 없다는데...

요즘은 순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

 

 

 

옥잠화

잎의 크기나 웅장함?이 좋은데 반면 꽃이 부실하다....

잎 자체로 꽃같은 느낌이 드는 풍성한 옥잠화다.

 

복숭아꽃이 지기전에 잎이 돋았다.

 

 

 

 

나리가 이제 올라오고 있다.

화원의 나리는 이미 만개하여 시들해지는데...

 

 

백합대가 엄청 실하다.

작년에는 2m 도 넘게 자랐는데 올해는 그키를 능가할듯한 기세다.

 

 

우리집 어느 구석구석에 심었던 인삼이 올라왔다.

산삼키우는  심경으로 심은 인삼이다. ㅎㅎ

 

 

인삼의 포스가 남다르다 ㅋㅋ

 

곰취...

인터넷으로 몇뿌리 사서 키웠는데 이제 자라를 잡은듯하다

 

 

 

설곽 단풍나무 2세....

이나무는 서울 과학 영재학교 단풍나무이다.

서울 과학고에는 뉴턴의 사과나무 2세가 있었다.

사과나무를 잘라 올수는 없고...

아들 기숙사에 데리러 가서 교내 단풍나무에서  떨어진 씨가 자란것을 몇개 옮겨와서 키웠다.

벌써 5년차 설곽단풍이다.

 

노지의 땅두룹보다 늦다.

 

은행

 

보리수 새순들이다.

 

 

우리집엔 수백그루의 나무가 있다.

모든 나무가 제자리에 있어야할 곳에 있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서,

좀더 자라면 자리도 옮기고 잘라 내기도 하고

자체의 완성한 생육을 통한 변화도 있지만 인위적인 강제 구조조정도 있다.

그런 와중에도 새순은 천연덕스레 움을 틔운다.

그리곤 그해의 풍성함의 시작이, 나의 땀과 열정의 발휘가 시작됀다.

올해도 나의 땀의 채취가 집 구석구석에 스미고

연륜이 더한 나무들로 울창해질 것이다.

 

 

 

존뮤어 트레일, 산티아고길,차마고도,밀포드트래킹.....

나의 노력과 견줄수있고 그 과정과 성취도 나의 그것과 견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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