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여행

태국여행 열두번째 이야기... 람빵

구자옥공인중개사 2016. 2. 26. 23:54

원래는 치앙라이에서 1박을 생각했다.

치앙라이는 별다른 특색도 없고...일요일이라 시내도 활기도 적다.

하여 치앙라이의 1일을 방콕으로 급선회하고 람빵으로 간다.

람빵 또한 계획 했던 도시는 아니고 기존 여정의 1일을 단축하여

방콕으로 향하기에 최대한 남쪽에 가서 숙소를 정한다는 마음으로 남쪽으로 갔다.

람빵에는 마누라가 기대하는 도자기 판매장도 있고 하여 그곳으로 잡았다.

 

 

 

자동차여행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이 주차문제다.

그곳의 치안이나 교통상황을 알수 없으니 안전 주차가 최우선.

주차 가능한 숙소를 정하고.... 

숙소 밖에는 강이 흐르는 운치 있는 방인이라

그렇지 않은 방보다 300바트를 더 지불했는데, 

비가오고 추워서 발코니에 나가지도 못했다 ㅋㅋ

 

 

 

 

그래도 야시장은 구경해야 한다 저녁을 해결하기도 해야하기 때문에...

 

 

 

여기는 뻥 과자를 하나식 직화로 구워낸다.

사진상으로 주인장 오른편의 반죽을 화롯불에 구우면 점점 커져서 오른쪽 크기만해 진다.

20바트인가? 하나 사물고 시장 순례를 시작했다.

 

 

역시, 스시...

손님이 줄을 선다. 

 

 

 

여기도 관광객은 많지 않고 현지인이 많은데 다른 시장에 비해 여러면에서 다른 면모를 보인다.

어수선하지 않고 마스크와 모자내지 수건을 둘러 위생적인 상인들을 볼수 있다.

몇몇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자기가 디자인한 옷을 전시 판매하기도 한다.

관광도시가 아니어서 태국의 속내를 보는것 같다.

음식을 사먹고 난후 쓰레기를 버리기 마땅하지 않아 들고 다녔는데,

상인 아주머니가 쓰레기를 달라고 할 정도로 상인이나 주민들도 외국인에게 상당히 호의적이었다.시장의 한구석에는 벼룩시장도 섰다.

 

 

 

 

나는 일적불음이지만 한국 술을 보니 반갑다.ㅎㅎ

150바트인가?

 

 

 

 

여기는 미술과외를 받는 장소 같았다.

이런 광경은 빠이에서도 보았다.

 

 

 

시장에서 발견한 태권도 도장,

태국은 무에타이라는 전통 무술이 있음에도 자리한 태권도 도장이 더 반가웠다.

한국 고등하교 이름이 선명한 도복을 입은 사범?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만국기는 있지만 정작 태극기 없는 태권도장... 좀 아쉽다.

뭔가 자취를 남기고 올것을...​

 

 

 

 

 

람빵의 아침은 무척이나 서늘했다.

날도 찌쁘드해서 스산하기 까지했다.

하여 가이드북에서 지시하는데로 람빵에서 제일 유명?한 왓뽕사눅에 둘렀다.

관광객들도 적고 태국 본연의 사원같아 보인 잘 보존된 사원이다.

 

 

 

 

 

 

사원의 한모습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 성황당 같은 느낌의 장소들이다.

​멋지게 치장을 한다는게 우리에나 태국인이나 비슷한 감정인듯...

 

 

 

람빵은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라 몇군데 도자기 쎈타를 찾아본다.

 

 

 

 

 

 

 

절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여 마누라는 아직까지의 해외여행중에서 가장 마음껏 쇼핑을 했다.

한 3만원어치 정도? ㅎㅎ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왓프라닷람빵루앙으로 간다.

여기는 피사녹눅으로 가는 길목의 유명한 사원이다.

벌써 사원의 느낌은 거기서 거기?

그런데 이곳은 탑의 장식이 힌두교 풍?이 느껴지는 곳이다.

 

 

 

 

 

 

 

 

여기서도 성황당 같은 느김이드는곳이 사원의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 사원의 주차장 끝자리에 자리한 식당에 들어갔다.

이곳은 유명세를 탄 관광지도 아니고 현지인 전용 식당이다.

저 모서리의 대충 칸막이한 곳이 주방인데 이번엔 주방까지 들어가서 그냥 국수에 육수만을 주문했다.

물론 손가락 주문이다.

면은 손가락으로 동그라미 각종 고명은 두손으로 X자를 만들어 보였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육수에 면만을 먹어보니 의외로 먹을만 했다.

하여 국수 두그릇을 더 시켜 먹었다.

국수는 한그릇에 30바트인데 주인장이 다른 고명없는 국수는 20바트를 받은듯 했다.

기분좋은 점심식사였다.ㅎㅎ

기분좋게 수코타이로 향한다.

 

 

 

수코타이 가는길에 장례행렬을 보았다.

상여의 형태만 다르지 그모습이 별반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루의 일정이 참으로 길다.

알차게 여행을 한것인지 설겅설겅한 것인지...

자동차여행이기에 가능한 상황이다.

의사결정을 이동중에 하고 결정하면 곧바로 이행할수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