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꽃잔디길 기워 넣기와 정리...
구자옥공인중개사
2016. 7. 27. 14:21
올봄의 꽃잔디 길은 데이지나 구절초 때문에 꽃잔디 중간중간에 파란색이 물들어 있다.
그냐 보면 무난한듯하지만 여간 눈에 거슬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집의 트래이드 마크 같은 것인데 ㅎㅎㅎ
꽃잔디 중간중간에 자라는 구절초나 붓꽃 루드베키아 데이지... 뽑아내기 아까워 그냥 놓아두었더니
꽃잔디가 좀 엉망이 되었다.
이젠 걍 놓아둘 것인지 한 방향으로 정리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꽃이 지고 나서 요즘의 꽃잔디길 중 가장 부실한 곳들의 모습이다.
데이지를 뽑고 그자리에 꽃잔디를 보완할 것이다.
꽃잔디는 가위로 싹둑 잘라서 삽목하듯이 심으면 된다.
이때 가위로 꽃잔디를 잘라 핀셋처럼 가위로 꽃 잔디 끝을 집어 흙 속에 찔러 심으면 된다.
한 10일 정도는 땅 마르지 않게 하루에 한 번쯤은 물을 충분히 주면 잘 뿌리내린다.
꽃잔디를 손으로 한줄기씩 뿌리가 있게 잘 뜯어내면 더 잘자란다.
가장 잘 가꾸었을 때의 모습
가장 잘 가꾸었을 때의 모습
꽃길 정리.....
꽃잔디가 꽤나 촘촘한데 그사이에 온갖 잡초들이 비집고 자란다.
틈틈이 짬짬이 쑥, 강아지 풀, 씀바귀 등등.....
꽃잔디 사이의 잡초는 물론이고 구절초나 붓꽃 들을 제거했다.
번번이 아깝다는 이유로 꽃잔디 속에 자라는 꽃들을 그대로 방치? 했더니,
꽃잔디와 다른 꽃의 혼재가 또 다른 잡초들을 기생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내 생활에서 뭔가 암시하는 바가 크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