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여행5, 아소산
구마모토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아소산으로 향했다.
출발 전부터 살아있는 화산을 본다는 설레임과
특이한 풍광에서의 트래킹을 그리며 찾은 곳이다.
이미 구마모토에서부터 화산이 뿜어내는 흰 연기가 보였다.
벌써 기대 가득이다. ᄒᄒ
굽이굽이 산길을 돌고 돌아 아소산 입구에 도착했다.
아! 이런~~~~~
화산활동이 심상치 않아서 분화구까지 개방하지 않는단다.
은근 일본의 땅덩어리가 크다.
다양한 지형과 넓음에 지루하지 않다.
한산한 도로에 무리한 주행이 없는 도로도 맘에 든다.
눈앞의 작은 오름 같은데.... 곧 폭발하지 않을까... ᄏᄏ
겨울의 풍경과 푸르름이 있는 풍경...
여기도 사계절이 있으니 계절마다의 자태가 미루어 짐작이 간다.
오늘은 유후인까지 갔다가 숙소로 들어가는 일정인데...
또 바뀌었다.
바쁘지 않게 걍 료칸에 입성하지는 의견이 중론...
하여 료칸으로 네비를 정정하고 가는데....
길가에 사철나무나 회양목 종류인듯한데 각종 모형을 만들며 전지를 해놓았다.
다양한 모양을 정교하게 다듬어 놓았는데 참으로 대단하다.
시간이 지나면 나무가 자라며 모양이 흐트러질 텐데...
늘 다듬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참으로 잘 가꾸어 놓았다.
일본의 농촌 풍경은 그다지 별스럽지 않다.
그저 우리나라 경상도 산간을 여행하는 편안한 느낌이 든다.
젠장.... 이러면 안 되는데, 사람들의 친절함이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이젠 역사 책에 독도가 지내꺼라 등재하고 가르친다 한다.
그리할수 있는 국력이 지랄이다.
국민들 간의 간극이 넓어질 텐데.
지금의 영토 지형을 바꾸는 일에 타협이나 양보는 없을 것이고...
큐슈지역에는 제주의 올래길을 따라서 만든 큐슈 올래길이 있다.
일본에서 보는 올래길....그래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