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라오스 2018

라오스 자동차 여행13. 비엔티엔 야시장과 불상공원

구자옥공인중개사 2018. 2. 27. 13:18

해가 떨어지면 운전은 하지 말자가 원칙인데...

생각보다 비엔티엔 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차선도 있는 도로다. ㅎㅎ

하여 좀 늦더라도 비엔티엔에 갈는것이 목표...


구글 지도로 보니 한 시간 이내면 비엔티엔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 조심스레 더 전진을 했다.





좀 늦은 듯했지만 다행히 비엔티엔에 도착했다.

라오스의 마지막 밤이다.

그러니 비엔티엔의 야경이나 야시장은 오늘 구경하는 것이 좋다.

하여 좀 피곤함을 이기고 야시장을 구경한다.

좀 실망스럽게 파는 물건은 의류가 대부분이고 그종류가 단조롭다.

라오스를 상징할만한 것이 너무 빈약하다.

그냥 사람 구경이 전부인 듯....








야시장의 백미 먹거리 시장..

라오스 음식은 별달리 특색있는 것이 없다.

싱그러운 저녁 여기저기서 다른 양념이나 소스의 그을림이 운치가 있다.

술은 별로 땅겨 하지 않지만 이런 밤이면 맥주 한 잔쯤은 마셔줘야 하는 강박이 생긴다. ㅎㅎ

맥주 한 병이 이밤을 낭만적으로 만들어 준다.  





오늘은 가능한 한 빨리 욺직겨서 차를 반납하는 시간을 넉넉히 남기는 것이 좋다.

아침 일찍 불상공원으로 간다.

여기도 아침엔 트래픽이 있다.





불상공원..개인이 불상을 직접 제작해놓은 곳이다.

라오스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데.....

설립자의 개인 열정은 높이 살 수 있으나,

문화적이나 역사적인 가치는 부여할 수 없는 곳이다.

그만큼 라오스엔 볼거리가 마땅하지 않다는 반증이고....

돌로 조각한 것도 아니고 시멘트로 만든 것인데... ㅎ




저 입구로 들어가면 3층으로 이루어졌는데아래층은 지옥 2층은 현세 3층은 극락을 표현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의미 있는 곳이다.












오늘 밤늦은 시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탄다.

벌써 10일이 훌쩍 지났다.

여행은 멋진 곳이던 좀 아쉽던 마음에 자리하는 것은 별다름이 없어왔다.

헌데 라오스 여행은 뭔가 많이 부족한 생각이 든다.

우리 부부만 처음으로 떠나온 여행이어서 기대가 더 컸을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꺼리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