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발칸 2018

발칸여행8, 토르기르

구자옥공인중개사 2018. 9. 20. 11:58

크루카 국립공원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많은 것도 문제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 통제하는 시스템의 문제도 있는 듯....

이리저리 치여 스프릿 옆 토르기르에 왔다.


스프릿으로 가자니 시간이 어정쩡하고 하여 규모가 작은 토르기르에 왔다.


토르기르는 작은 섬이라 주차공간도 적어 얼마간을 선회하다 주차를 했다.

아직도 성벽으로 구도시가 에워싸여 있다.





토르기르 구시가 끝에 자리한 카메를렝고 성.

고전 영화에 등장하는 성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리 생긴 고성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다.

성안에선 공연을 하곤한다.










토르기르는 작은 도시이고 작은 도시 이어선지 골목도 좁다.

이런 골목길이 나는 무척이나 좋다.

지붕이 좀 더 높았더라면.....









내가 걸었던  골목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골목이다.

좁아서인지 길에 카페 테이블도 없고 호객용 상품전 시대라든지 간판도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


사람마다의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기에 보는 관점도 다르다.

날씨가 덥고 오랜 시간을 걸으면 쉽사리 지치기에 짧은 관광 시간이 주는 편견일 수도 있다.

작은 구시가지이지만 이번 여행 중에  내 눈에 쏙 들어오는 곳이 토르기르이다. 


강화도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와 산 그리고 들을 조화롭게  조성하면 작품이 나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