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당랑거철(螳螂拒轍)
구자옥공인중개사
2022. 9. 28. 20:56
아침에 문을 여니.....
사마귀 한녀석이 난간에 거만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직 앞산에 가리워진 아침햇살을 응시하는 듯하지만...
추워서 욺직이지 못하고 기온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ㅋㅋ
이런 날이 며칠 지나면 사마귀의 일생도 ...
핸드폰으로 담았다...하여 DSRL이 설자리를 점점 잃는다.
당랑거철(螳螂拒轍)
「제(齊)나라 장공(莊公)이 사냥터로 가던 도중에 웬 벌레 한 마리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칠 듯이 덤벼드는 것을 보고 수레를 모는 어자(御者)에게 물었다. “저건 무슨 벌레인가?” “사마귀라는 벌레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지 물러설 줄 모르며, 제 힘도 가늠하지 않고 적을 가볍게 보는 놈입니다.” 장공이 말했다. “저 벌레가 인간이라면 틀림없이 천하의 용사가 되었을 것이다. 수레를 돌려 피해 가도록 하라.”(齊莊公出獵, 有一蟲擧足將搏其輪, 問其御曰, 此何蟲也. 對曰, 此所謂螳螂者也. 其爲蟲也, 知進而不知却, 不量力而輕敵. 莊公曰, 此爲人而必天下勇武矣. 廻車而避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