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옥공인중개사 2023. 9. 7. 19:51

열흘 전부터 호두를 조금씩 따기 시작했다.

호두가 겉껍질에 균열이 생기면 호두가 익어가고 있다는 신호...

이런 시기에 마냥 호두가 익어가는 것을 방치하면 아래처럼 딱따구리나 직빠구리가 호두를 위에서 까먹는다.

 

 

 

 

위의 산과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미리 수확해놓는다.

이 상태로 겉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며칠간 말린다.

 

 

 

며칠 말린 뒤에 겉껍질이 쭐굴쭈글 해지면 발로 살짝 밟아서 겉껍질을 벗긴다.

그리고 벗긴 호두를 통에 넣고 물을 약간 부어 발로 밟으며 세척하면 된다.

 

 

 

알 호두를 골라 통에 넣고 적당한 힘으로... 살살 힘차게 세척하면 된다.

 

 

말리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다른 기준으로 말리는데

우리집은 생호두를 선호해서 일단은 물기를 말린 후 2~3일만 말려서

저온저장고에 보관해서 생호두로 먹는 것을 즐겨 한다.

생호두를 먹으려면 상당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ㅎㅎ

딲딱한 껍질을 벗기고 또 그안의 떫은 내피?를 벗겨내야 한다.

 

절재적으로 돈으로 평해서는 안되는 시골일...

견과류를 먹으면 건강?도 챙기고...

가을밤 그시간을 그나마 잘 보내는 방법 중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