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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복분자 분식과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맹신.....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6. 8. 29.

복분자 분식하기...



복분자는 복분자 수확을 하고 난 후에 가장 왕성하게 자란다.

소나기를 만났다면 더 자랐을 터인데

여름 가뭄이 길어 증식이 미약하다.

그래도 워낙 성장이 왕성하다.






복분자의 가지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리고 증식을 한다. 

하여 이를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휘묻이를 한다.

이렇게 한 후 보름 정도면 충분히  뿌리를 내린다.

그러면 줄기를 넉넉히(30cm 정도) 잘라내서 심으면 된다.










포트에 옮겨 놓으면 물기기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물만 잘 주면 비교적 잘 자란다.

참고로 복분자 분식은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판매할 목적이 아니면 토양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그저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밭 흙이면 충분하고

특별한 거름의 필요성도 없다.



전원생활을 처음 하시는 분들의 문제 중 하나는 필요 이상의 염려와  필요 이상의 지식과.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맹신이다.

강화도만을 한정한다면 강화도 자체가 친환경 동네이고

그냥 시골집 농법(판매를 위한 대규모 생산에 반하는 의미로...)이라 하면 유기농이라 보면 좋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특히나 화학비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

사람으로 치면 그저 영양제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화학비료를 쓰면 수확물이 기형이거나 인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선입견? 잘못된 정보를 확신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씨를 발아시키거나 묘목을 배양할 때 일반 흙을 가지고도 충분하다.

관건은 때맞추어 주는 물과 배수의 문제이다.



굳이 배양토를 쓰지 않아도 뿌리내리는데 문제가 없다.

할 수 있다면  부엽토를 만들어 사용하면 가장 바람직한데... ㅋㅋㅋ

복합비료를 사용하라 권하고 싶다. 

화학비료를 많이 쓰면 토양이 산성화되므로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으면 합리적인 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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