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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23

일본여행 4일차 그후..... 교토 도지 25일 일요일 교통사고로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 그래도 미리 예약한 호텔에 도착하니 4시 전이었다. 교토에는 주차가 가능한 호텔이 그리 많지 않다. 주차요금을 별도로 지분하던지 호텔 밖에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의 계획은 자전거로 교토의 관광지를 돌아볼 생각이었다. 주차와 자전거로 다니는 것에 용이한 합리적인 위치?에 호텔을 잡았다. 저녁 먹기엔 시간이 많고 ... 별생각 없이 교토에 들어선 어정쩡한 시간... 지도를 보니 도지(東寺 동쪽에 있는 사찰)가 바로 옆? (1km). 하여 교통사고 생각도 잊을 겸... 좀 늦었지만...도지로 출발... 4시 반경 도착했는데 5시에 문을 닫는단다... 목하 고민중...ㅎㅎ 헌데 한일본인 부부가 티켓팅을 하고 입장한다. 그럼 빨리빨리에 .. 2024. 4. 12.
일본여행 4일차, 아뿔싸....교통사고 우린 부지런한 관광객인지라 이른 아침 호텔을 나와 Onyu Pass로 향했다. Onyu Pass는 여행 동선 상의 풍광 좋은 드라이코스 중 한 곳... 이곳을 경유하여 교토로 가면 된다. 8시 좀 넘어서 Onyu Pass 입구쯤에서 ...사고가 났다. 렌트할 때 풀 커버 보험을 들었고 탈부착 가능한 블랙박스가 있어 가져가 랜트 차량에 설치하고 다녔다. 그래도 걱정이 앞섰다. 사고의 순간은 어디든 같겠지만 순간이었다. 아마도 ... 상대 차량이 좌회전? 직진? 을 하려다 우회전하는 내 차의 조수석 앞바퀴를 들이 받았다. 그래도 사고의 상황을 볼 때 100:0은 아닐듯하고... 경중을 따져 봐야 하겠지만.. 내가 먼저 우회전해서 진행했고 상대는 아마도 급히? 좌회전을 하려던 것인듯...ㅎㅎ 하여 내 조수석 .. 2024. 3. 25.
일본 여행 3일차 마스에 성과 돗토리 지방의 중소도시에도 대형 마트가 여러 곳 있는듯하다. 자동차 여행을 하면 갖게 되는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대형 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소도시마다에 대형 마트가 있어 저녁을 해결하는 데 무척이나 수월하다. 여행의 가장 취약한 것이 입이 짧아서 문제인데... 대형마트엔 회초밥과 온갖 조리된 음식을 팔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넘어가고 있다. 대체로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회와 회초밥은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보인다. 음식에 대한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나에게 초밥은 나에게 복음 같은 식사다. 대형 마트에는 다양한 회와 회초밥을 판다. 대략 7000원 선이면 아래 초밥을 살수 있고 저녁시간에는 좀더 저렴하게 살수 있다. 지난 몇십 년 동안 먹은 회초밥보다 이번 여행에서 더 많이 먹은 듯..... 2024. 3. 18.
일본 여행 둘째 날.... 오늘의 일정 치노시마 전망대....모토노스미 이나리신사....카르스트 도로.... 오전 9시에 랜트카를 인수하여 곧바로 출발.... 도요타 아스트로... 소형차인데 여행하기에 그리 적지 않다. 랜트하여 첫 휴게소... 미츠노에키 라하여 우리나라의 휴게소 같은 곳인데 주차하고 차박도 가능한 시설로 알고 왔다. 이런 곳에서 차박을 할 요량으로 .... 한국의 로컬푸드마켓과 휴게소가 합쳐진 형태... 하여 이곳에서 음식을 사던 재료를 사던하여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고 휴게소 내에 전자랜지 등이 있어 사용할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첫 번에 보이는 미츠노에키라 들어와 봤다.. 치노시마섬을 연결한 다리... 바람도 강하고 비도 내려서 전망대에 오르는 것을 접고 오히려 섬으로 차를 돌렸다. 다리 위의 차가 흔.. 2024. 3. 11.
일본 여행 첫날... 배를 타고 일본을 가는 노선은 의외로 많은 듯.... 우리는 부산항에서 시모노세키 노선이다. 부관페리는 운송사를 통해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가지고 일본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도 그 한무리... 앞글에서 밝힌 데로... 차를 싣지 못한 이유를 밤새 절감했다. 이배도 꽤나 큰데 파도에 선실 내의 물건들이 요동을 친다. 자는 둥 마는 둥.... 일본에 도착하고.... 시모노세키항에서 기차역까지는 멀지 않다.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기차역 락커에 집을 보관하고 시모노세키항 주변을 돌아본다. 우선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모지항까지 기차를 타고 갔다. 학창 시절 무궁화호를 타본 것이 기차의 마지막인 내게는 깊은 향수를 불러내는 장면이다. 여행 중에 가장 힘든 것이 음식이다. 일본 .. 2024. 3. 8.
프롤로그..... 고약하게 다녀온 일본 일본 여행은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내 차로 세계 일주의 일환? 또는 예행연습쯤으로 준비했다. 3월 중순에 떠나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시간 내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마누님이 취직을 하는 바람에... 여하튼 설이 지나자마자 준비해서 지난 20일 일본을 향해 출발했다. 간단한 취사도구와 차박용 침낭, 자전거.... 등등을 챙겨... 부산항에 오후 3시까지 도착해야 했기에 8시 반경 넙성리를 떠났다. 아마도 12시경 김천 쯤 지날 무렵.... 일본으로 차를 실어다 줄 페리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일본 해안의 풍랑 때문에 사람은 탈수 있으나 차량은 선적이 불가능하다고.... 그럼 내일은 어떠냐?고 물으니... 내일도 불가능하다... 모래는 지켜봐야 한다.... 엥? 우째 이런 일이... 10일짜리 여행에.. 2024. 3. 3.
급!!! 내차로 일본 여행준비.... 벌써 20년이 다 돼가는 유럽여행... 그때는 아마도 네비???? ㅎㅎ 종이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갔다. 이정표를 놓치면 낭패를 보게 되어 조수석에서 마누라가 네비 역할을 했다. 국경을 언제 넘었는지 모르게 자연스런 입출국이 이루어졌다. 참으로 신박한 경험이었다. 국경을 넘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 이정표의 글자가 바뀌는 것.... 프랑스에서 독일어로... 그런데 국경을 상징하는 시그널조차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제는 네비라는 것이 있고 그 대표적인 것이 구글.... 우리나라에서야 워낙이 네비가 잘되어 있어서 구글로 주행하는 사람은 없는 듯.... 우리나라에선 구글의 자동차 네비 기능은 없기도 하고... 여하튼 이제는 자유여행이 좀 더 익숙하게 만드어주는 편익들이 많다. 나는 일본어를 인사.. 2024. 2. 15.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13,산지미냐노 고풍스러운 중세 도시와 넓게 펼쳐진 모나지 않은 평화로운 평원.... 이곳의 농부들의 노고와 아름다운 자연이 빛나는 토스카나주..... 산 지미냐노(San Gimignano)는 14~15세기 중세 건축물 특히나 탑들이 잘 보존된 역사 깊은 도시다. 산지미아노를 가는 길이 아름답다... 운전 중 차를 몇 번을 세웠는지...ㅎㅎ 나는 우리나라의 사찰을 자주 찾는 편인데... 산속에 오랜 세월을 간직한 고 건축물.. 사찰의 고운 단청과 함께 파란 하늘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다. 이탈리아의 중소도시들도 그런 느낌이다. 그지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하여 풍광은 물론 하늘과 오랜 건축물들이 멋들어지게 어울린다. 규모의 차이지... 이탈리아의 도시들이 주는 느낌은 비슷하다. 좀 지루해질때도 됏는데.... 여전히 신.. 2023. 7. 7.
사진으로보는 이탈리아 여행 10-1,피렌체 돌로미테에서 피렌체 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린다. 무리해서 피렌체까지 갈수는 있겠으나... 어둑해지는 시간에 맞추어 지나는 길가의 농가민박(어그리투리스모)를 찾아 들어 갔다. 엄청스레 넓은 숙소다. 돌로미테의 2박이 3일 일정이 사라지니 모든 일정이 느긋하다. 2006년에도 피렌체의 두오모나 우피치를 들어가지 못했다. 아마도 휴관이었을 것이다. 하여 우피치 미술관과 두오모 돔을 보려 점심때 쯤 피렌체로 들어갔다. 역시나 북적이고 예약이 안된 상황에선 입장이 어렵다. 하여 내일 예약해서 피렌체 두오모 돔을 올라가기로 하고... 우피치 미술관은 오후 타임이라서 입장할수 있었다. 미술관 관람의 속절없음을 몇번 경험한 나는 피렌체 시내 구경을 하고 마누님과 달래미는 우피치에 들어갔다. 나는 정처없이 거닐다 베키오.. 2023. 6. 28.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12,토스카나 시작 피렌체에서 늦게 산지미아노로 출발하여 산지미아노 근처 작은 도시 Gambassi Terme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지금부턴 토스카나 지방의 소도시를 중심으로 두루 다닐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도 부지런한 관광객은 이른 아침 동네 한 바퀴로 시작 한다.ㅋ 작은 동네이지만 여러 곳에 성당들이 있다. 이탈리아 순례자의 길이 있는데 이곳이 경유지 중의 한 곳인 듯하다. 이번 여행을 하며 줄곧 만난 성당들은 규모가 상당하고 화려했다. 아니면 너무 방치해서 폐허 같은 느낌을 주는 작은 성당들도 있었다. 왠지 마음이 평안해지는 곳이다. 잠깐을 앉아서 이번 여행이 무탈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길 기원해 봤다. 조금만 걸어도 마을의 중심? 우물가가 나왔다. 이른 시간이어선지 길가엔 아무도 없다. 물론 아래의 집은 사람들이 살고 .. 2023. 6. 14.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11, 피렌체 두오모 돔 랜트카 여행 시 편리하게 숙소를 잡게 되는 곳이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유명 관광지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캠핑장에선 텐트만 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처럼 방갈로도 있고 카라반도 있다. 물론 내 스스로가 텐트를 칠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캠핑장에서 나와 이번 여행의 중요 방문지 중 하나... 아웃렛 매장이 몰려있는 더 몰.... 나는 넓은 주차장에서 한가한 오침을 즐기고 마누님과 딸내미는 아이쇼핑...ㅎㅎ. 아울렛 매장은 가봤다는 것이 우리 가족에겐 어울리는 말이다. 2~3시간 동안 스카프와 아들에게 줄 손지갑 하나... 쇼핑 관점에서 보면 이런 비효율을... 다시 피렌체로 들어가서 두오모 통합 입장권을 구입하여 두오모 돔에 올라왔다. 조토의 종탑도 낮아 보인다. 왼.. 2023. 6. 6.
사진으로보는 이탈리아 여행 10 돌로미테 시르미오네에서 유적지를 못보고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돌로미테로 향했다. 본래 이번 이탈리아여행의 목적지는 시칠리였다. 검색을 하다보니 얼마전? 갔었던 크로아티아 분위기가 많아서 급... 토스카나와 돌로미테쪽으로 급선회 했다. 자유여행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돌로미테에 대한 공부가 너무 적었다. 여하튼 시르미오네에서 늦은 시간 돌로미테 숙소로 향했다. 돌로미테의 밤은 ...춥다...아주... 시칠리 여행 복장을 제대로 바꾸지 않아서.... 숙소에서 좀 서둘러 돌로미테 산속으로... 약간의 트래킹과 드라이브가 주목적이었다. 눈길을 굽이굽이 돌아... 어떤곳은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고 하고 난감허네.... 그래도 눈이 잘 치워진 도로만을 따라 도로미테를 한바퀴? 돌았다. 까마득히 아래에 스핀이 많은 말티고개가 굽.. 2023. 5. 22.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9, 시르미오네... 비긴 어게인에 등장했던 소도시.... 뭐... 방송 탔다는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한 곳인데.. 가장 맘에 들었던 소도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가르다 호수의 남쪽에 접한 소도시 물과 성벽 그리고 오랜 상가들이 조화롭게 편안함을 주는 곳이다. 들어서자마자 해자가 있는 스칼리제로 성채가 나온다. 시르미오네 끝에 있는 유적지에 왔는데..... 4시까지만 마지막 입장이란다.. 우린 4시 5분경? 얄짤없다. 영국 관광객인듯한데 당연히 유창한 영어로 사정을 읇소한다.ㅋㅋ 지구 반대편격에서 온 우린 입도 못 떼고 물러섰다.ㅎㅎ 성안에 들어서면야 좋겠지만... 뭐 다 비스므리할것 같아 속절없이 발길을 돌렸다. 딸아이가 아빠가 수박을 좋아하시는데 이그릇에 드셔야 한다며 너스레를 떤다. 살까 하는 혹하는 맘이 생각도 .. 2023. 5. 16.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8, 피렌체 어젯밤에 묵은 숙소응 수도원을 개조한 숙소인데... 일반적인 숙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주변에 농장들이 있는 한적한 곳이다. 이른 아침 동네 한 바퀴.... 올리브 과수원?과 돌담이 그럴듯하게 잘 어우러져 있다. 방명록이 양장본으로 고급 지다. 아주 오래전부터 작성해온 방명록이 이숙소의 유서 깊음을 말하는 듯.... 하여 나도 글 흔적을 남기고.... 무리한 뇌피셜... 수도원이라서 그러한가? 모든 것이 소박해 보인다. 물론 조식도 소박하게...ㅋ 2006년 어리바리하게 와본 후 피렌체엔 2 번째 방문이다. 아마도 그땐 우피치와 두오모가 휴관인 날이어서 껍데기만 보고 간 적이 있다. 티볼리에서 딸내미는 로마로 친구들 만나러 갔다가 오늘 피렌체에서 만나기로 하여 기다리는 중.... 오전 시간을 피렌체.. 2023. 5. 8.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7, 아시시 ***펌**** 아시시는 성 프란치스코가 태어난(1182) 곳으로 유명하다. 경공업 제조업체들이 있으며, 수많은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이 지방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시시의 가장 유명한 유적은 1228년 프란치스코에게 성자의 시성이 내려진 이후 곧바로 짓기 시작한 산 프란치스코 성당 겸 수녀원이다. 산타 키아라 성당(성 클라라, 1257~65)에는 성 클라라의 무덤이 있는데, 이 성녀는 1212년 이후 산다미아노 수녀원 겸 성당에서 생활했던 수녀들을 위해 클라라 수녀회를 설립했다******8 ​ ​ 아시시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푼 후... 아시시 야경이 좋다 해서... 3월의 아시시는 춥다. 비수기여서 관광객도 적고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 이탈리아 렌터카 여행 시 꼭 알아야 하는 ZTL .. 2023. 4. 30.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6, 티볼리 예정에서 약간 빗나가 있던 폼페이를 보고 늦은 시간 티볼리 근처에 왔다. 처음으로 어그리투리스모(농가민박)를 숙박을 했다. 어그리투리스모란 농가를 개조하여 숙박시설로 내주는 것인데.... 검색하며 줄곧 호감이 갔던 숙박 형태이다. 빡센 여행 일정을 소화하고 처음으로 여유 있게.... 아마도 이런 여유도 끝인듯...ㅎㅎ 참으로 조절하지 못하는것중 하나가 여행지에서의 여유로움이다. 비행기값.... 쉽게 떠나지 못하는 시간의 기회비용... 지나며 놓치기 싫은 묘한 풍경.... 아이러니 하게 랜트카 여행의 자유로움이 더 극성스레 다니게 하는듯.... 허망한 욕심이라는 것은 아는데.... ***펌***** 티볼리가 유명한 이유는 데스테 별장(Villa d’este)이 있기 때문이다. 에스테(Este) 가문은 페라.. 202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