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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20247

일본여행 4일차 그후..... 교토 도지 25일 일요일 교통사고로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 그래도 미리 예약한 호텔에 도착하니 4시 전이었다. 교토에는 주차가 가능한 호텔이 그리 많지 않다. 주차요금을 별도로 지분하던지 호텔 밖에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의 계획은 자전거로 교토의 관광지를 돌아볼 생각이었다. 주차와 자전거로 다니는 것에 용이한 합리적인 위치?에 호텔을 잡았다. 저녁 먹기엔 시간이 많고 ... 별생각 없이 교토에 들어선 어정쩡한 시간... 지도를 보니 도지(東寺 동쪽에 있는 사찰)가 바로 옆? (1km). 하여 교통사고 생각도 잊을 겸... 좀 늦었지만...도지로 출발... 4시 반경 도착했는데 5시에 문을 닫는단다... 목하 고민중...ㅎㅎ 헌데 한일본인 부부가 티켓팅을 하고 입장한다. 그럼 빨리빨리에 .. 2024. 4. 12.
일본여행 4일차, 아뿔싸....교통사고 우린 부지런한 관광객인지라 이른 아침 호텔을 나와 Onyu Pass로 향했다. Onyu Pass는 여행 동선 상의 풍광 좋은 드라이코스 중 한 곳... 이곳을 경유하여 교토로 가면 된다. 8시 좀 넘어서 Onyu Pass 입구쯤에서 ...사고가 났다. 렌트할 때 풀 커버 보험을 들었고 탈부착 가능한 블랙박스가 있어 가져가 랜트 차량에 설치하고 다녔다. 그래도 걱정이 앞섰다. 사고의 순간은 어디든 같겠지만 순간이었다. 아마도 ... 상대 차량이 좌회전? 직진? 을 하려다 우회전하는 내 차의 조수석 앞바퀴를 들이 받았다. 그래도 사고의 상황을 볼 때 100:0은 아닐듯하고... 경중을 따져 봐야 하겠지만.. 내가 먼저 우회전해서 진행했고 상대는 아마도 급히? 좌회전을 하려던 것인듯...ㅎㅎ 하여 내 조수석 .. 2024. 3. 25.
일본 여행 3일차 마스에 성과 돗토리 지방의 중소도시에도 대형 마트가 여러 곳 있는듯하다. 자동차 여행을 하면 갖게 되는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대형 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소도시마다에 대형 마트가 있어 저녁을 해결하는 데 무척이나 수월하다. 여행의 가장 취약한 것이 입이 짧아서 문제인데... 대형마트엔 회초밥과 온갖 조리된 음식을 팔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넘어가고 있다. 대체로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회와 회초밥은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보인다. 음식에 대한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나에게 초밥은 나에게 복음 같은 식사다. 대형 마트에는 다양한 회와 회초밥을 판다. 대략 7000원 선이면 아래 초밥을 살수 있고 저녁시간에는 좀더 저렴하게 살수 있다. 지난 몇십 년 동안 먹은 회초밥보다 이번 여행에서 더 많이 먹은 듯..... 2024. 3. 18.
일본 여행 둘째 날.... 오늘의 일정 치노시마 전망대....모토노스미 이나리신사....카르스트 도로.... 오전 9시에 랜트카를 인수하여 곧바로 출발.... 도요타 아스트로... 소형차인데 여행하기에 그리 적지 않다. 랜트하여 첫 휴게소... 미츠노에키 라하여 우리나라의 휴게소 같은 곳인데 주차하고 차박도 가능한 시설로 알고 왔다. 이런 곳에서 차박을 할 요량으로 .... 한국의 로컬푸드마켓과 휴게소가 합쳐진 형태... 하여 이곳에서 음식을 사던 재료를 사던하여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고 휴게소 내에 전자랜지 등이 있어 사용할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첫 번에 보이는 미츠노에키라 들어와 봤다.. 치노시마섬을 연결한 다리... 바람도 강하고 비도 내려서 전망대에 오르는 것을 접고 오히려 섬으로 차를 돌렸다. 다리 위의 차가 흔.. 2024. 3. 11.
일본 여행 첫날... 배를 타고 일본을 가는 노선은 의외로 많은 듯.... 우리는 부산항에서 시모노세키 노선이다. 부관페리는 운송사를 통해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가지고 일본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도 그 한무리... 앞글에서 밝힌 데로... 차를 싣지 못한 이유를 밤새 절감했다. 이배도 꽤나 큰데 파도에 선실 내의 물건들이 요동을 친다. 자는 둥 마는 둥.... 일본에 도착하고.... 시모노세키항에서 기차역까지는 멀지 않다.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기차역 락커에 집을 보관하고 시모노세키항 주변을 돌아본다. 우선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모지항까지 기차를 타고 갔다. 학창 시절 무궁화호를 타본 것이 기차의 마지막인 내게는 깊은 향수를 불러내는 장면이다. 여행 중에 가장 힘든 것이 음식이다. 일본 .. 2024. 3. 8.
프롤로그..... 고약하게 다녀온 일본 일본 여행은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내 차로 세계 일주의 일환? 또는 예행연습쯤으로 준비했다. 3월 중순에 떠나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시간 내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마누님이 취직을 하는 바람에... 여하튼 설이 지나자마자 준비해서 지난 20일 일본을 향해 출발했다. 간단한 취사도구와 차박용 침낭, 자전거.... 등등을 챙겨... 부산항에 오후 3시까지 도착해야 했기에 8시 반경 넙성리를 떠났다. 아마도 12시경 김천 쯤 지날 무렵.... 일본으로 차를 실어다 줄 페리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일본 해안의 풍랑 때문에 사람은 탈수 있으나 차량은 선적이 불가능하다고.... 그럼 내일은 어떠냐?고 물으니... 내일도 불가능하다... 모래는 지켜봐야 한다.... 엥? 우째 이런 일이... 10일짜리 여행에.. 2024. 3. 3.
급!!! 내차로 일본 여행준비.... 벌써 20년이 다 돼가는 유럽여행... 그때는 아마도 네비???? ㅎㅎ 종이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갔다. 이정표를 놓치면 낭패를 보게 되어 조수석에서 마누라가 네비 역할을 했다. 국경을 언제 넘었는지 모르게 자연스런 입출국이 이루어졌다. 참으로 신박한 경험이었다. 국경을 넘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 이정표의 글자가 바뀌는 것.... 프랑스에서 독일어로... 그런데 국경을 상징하는 시그널조차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제는 네비라는 것이 있고 그 대표적인 것이 구글.... 우리나라에서야 워낙이 네비가 잘되어 있어서 구글로 주행하는 사람은 없는 듯.... 우리나라에선 구글의 자동차 네비 기능은 없기도 하고... 여하튼 이제는 자유여행이 좀 더 익숙하게 만드어주는 편익들이 많다. 나는 일본어를 인사.. 202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