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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탈리아202315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13,산지미냐노 고풍스러운 중세 도시와 넓게 펼쳐진 모나지 않은 평화로운 평원.... 이곳의 농부들의 노고와 아름다운 자연이 빛나는 토스카나주..... 산 지미냐노(San Gimignano)는 14~15세기 중세 건축물 특히나 탑들이 잘 보존된 역사 깊은 도시다. 산지미아노를 가는 길이 아름답다... 운전 중 차를 몇 번을 세웠는지...ㅎㅎ 나는 우리나라의 사찰을 자주 찾는 편인데... 산속에 오랜 세월을 간직한 고 건축물.. 사찰의 고운 단청과 함께 파란 하늘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다. 이탈리아의 중소도시들도 그런 느낌이다. 그지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하여 풍광은 물론 하늘과 오랜 건축물들이 멋들어지게 어울린다. 규모의 차이지... 이탈리아의 도시들이 주는 느낌은 비슷하다. 좀 지루해질때도 됏는데.... 여전히 신.. 2023. 7. 7.
사진으로보는 이탈리아 여행 10-1,피렌체 돌로미테에서 피렌체 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린다. 무리해서 피렌체까지 갈수는 있겠으나... 어둑해지는 시간에 맞추어 지나는 길가의 농가민박(어그리투리스모)를 찾아 들어 갔다. 엄청스레 넓은 숙소다. 돌로미테의 2박이 3일 일정이 사라지니 모든 일정이 느긋하다. 2006년에도 피렌체의 두오모나 우피치를 들어가지 못했다. 아마도 휴관이었을 것이다. 하여 우피치 미술관과 두오모 돔을 보려 점심때 쯤 피렌체로 들어갔다. 역시나 북적이고 예약이 안된 상황에선 입장이 어렵다. 하여 내일 예약해서 피렌체 두오모 돔을 올라가기로 하고... 우피치 미술관은 오후 타임이라서 입장할수 있었다. 미술관 관람의 속절없음을 몇번 경험한 나는 피렌체 시내 구경을 하고 마누님과 달래미는 우피치에 들어갔다. 나는 정처없이 거닐다 베키오.. 2023. 6. 28.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12,토스카나 시작 피렌체에서 늦게 산지미아노로 출발하여 산지미아노 근처 작은 도시 Gambassi Terme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지금부턴 토스카나 지방의 소도시를 중심으로 두루 다닐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도 부지런한 관광객은 이른 아침 동네 한 바퀴로 시작 한다.ㅋ 작은 동네이지만 여러 곳에 성당들이 있다. 이탈리아 순례자의 길이 있는데 이곳이 경유지 중의 한 곳인 듯하다. 이번 여행을 하며 줄곧 만난 성당들은 규모가 상당하고 화려했다. 아니면 너무 방치해서 폐허 같은 느낌을 주는 작은 성당들도 있었다. 왠지 마음이 평안해지는 곳이다. 잠깐을 앉아서 이번 여행이 무탈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길 기원해 봤다. 조금만 걸어도 마을의 중심? 우물가가 나왔다. 이른 시간이어선지 길가엔 아무도 없다. 물론 아래의 집은 사람들이 살고 .. 2023. 6. 14.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11, 피렌체 두오모 돔 랜트카 여행 시 편리하게 숙소를 잡게 되는 곳이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유명 관광지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캠핑장에선 텐트만 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처럼 방갈로도 있고 카라반도 있다. 물론 내 스스로가 텐트를 칠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캠핑장에서 나와 이번 여행의 중요 방문지 중 하나... 아웃렛 매장이 몰려있는 더 몰.... 나는 넓은 주차장에서 한가한 오침을 즐기고 마누님과 딸내미는 아이쇼핑...ㅎㅎ. 아울렛 매장은 가봤다는 것이 우리 가족에겐 어울리는 말이다. 2~3시간 동안 스카프와 아들에게 줄 손지갑 하나... 쇼핑 관점에서 보면 이런 비효율을... 다시 피렌체로 들어가서 두오모 통합 입장권을 구입하여 두오모 돔에 올라왔다. 조토의 종탑도 낮아 보인다. 왼.. 2023. 6. 6.
사진으로보는 이탈리아 여행 10 돌로미테 시르미오네에서 유적지를 못보고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돌로미테로 향했다. 본래 이번 이탈리아여행의 목적지는 시칠리였다. 검색을 하다보니 얼마전? 갔었던 크로아티아 분위기가 많아서 급... 토스카나와 돌로미테쪽으로 급선회 했다. 자유여행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돌로미테에 대한 공부가 너무 적었다. 여하튼 시르미오네에서 늦은 시간 돌로미테 숙소로 향했다. 돌로미테의 밤은 ...춥다...아주... 시칠리 여행 복장을 제대로 바꾸지 않아서.... 숙소에서 좀 서둘러 돌로미테 산속으로... 약간의 트래킹과 드라이브가 주목적이었다. 눈길을 굽이굽이 돌아... 어떤곳은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고 하고 난감허네.... 그래도 눈이 잘 치워진 도로만을 따라 도로미테를 한바퀴? 돌았다. 까마득히 아래에 스핀이 많은 말티고개가 굽.. 2023. 5. 22.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9, 시르미오네... 비긴 어게인에 등장했던 소도시.... 뭐... 방송 탔다는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한 곳인데.. 가장 맘에 들었던 소도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가르다 호수의 남쪽에 접한 소도시 물과 성벽 그리고 오랜 상가들이 조화롭게 편안함을 주는 곳이다. 들어서자마자 해자가 있는 스칼리제로 성채가 나온다. 시르미오네 끝에 있는 유적지에 왔는데..... 4시까지만 마지막 입장이란다.. 우린 4시 5분경? 얄짤없다. 영국 관광객인듯한데 당연히 유창한 영어로 사정을 읇소한다.ㅋㅋ 지구 반대편격에서 온 우린 입도 못 떼고 물러섰다.ㅎㅎ 성안에 들어서면야 좋겠지만... 뭐 다 비스므리할것 같아 속절없이 발길을 돌렸다. 딸아이가 아빠가 수박을 좋아하시는데 이그릇에 드셔야 한다며 너스레를 떤다. 살까 하는 혹하는 맘이 생각도 .. 2023. 5. 16.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8, 피렌체 어젯밤에 묵은 숙소응 수도원을 개조한 숙소인데... 일반적인 숙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주변에 농장들이 있는 한적한 곳이다. 이른 아침 동네 한 바퀴.... 올리브 과수원?과 돌담이 그럴듯하게 잘 어우러져 있다. 방명록이 양장본으로 고급 지다. 아주 오래전부터 작성해온 방명록이 이숙소의 유서 깊음을 말하는 듯.... 하여 나도 글 흔적을 남기고.... 무리한 뇌피셜... 수도원이라서 그러한가? 모든 것이 소박해 보인다. 물론 조식도 소박하게...ㅋ 2006년 어리바리하게 와본 후 피렌체엔 2 번째 방문이다. 아마도 그땐 우피치와 두오모가 휴관인 날이어서 껍데기만 보고 간 적이 있다. 티볼리에서 딸내미는 로마로 친구들 만나러 갔다가 오늘 피렌체에서 만나기로 하여 기다리는 중.... 오전 시간을 피렌체.. 2023. 5. 8.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7, 아시시 ***펌**** 아시시는 성 프란치스코가 태어난(1182) 곳으로 유명하다. 경공업 제조업체들이 있으며, 수많은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이 지방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시시의 가장 유명한 유적은 1228년 프란치스코에게 성자의 시성이 내려진 이후 곧바로 짓기 시작한 산 프란치스코 성당 겸 수녀원이다. 산타 키아라 성당(성 클라라, 1257~65)에는 성 클라라의 무덤이 있는데, 이 성녀는 1212년 이후 산다미아노 수녀원 겸 성당에서 생활했던 수녀들을 위해 클라라 수녀회를 설립했다******8 ​ ​ 아시시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푼 후... 아시시 야경이 좋다 해서... 3월의 아시시는 춥다. 비수기여서 관광객도 적고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 이탈리아 렌터카 여행 시 꼭 알아야 하는 ZTL .. 2023. 4. 30.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6, 티볼리 예정에서 약간 빗나가 있던 폼페이를 보고 늦은 시간 티볼리 근처에 왔다. 처음으로 어그리투리스모(농가민박)를 숙박을 했다. 어그리투리스모란 농가를 개조하여 숙박시설로 내주는 것인데.... 검색하며 줄곧 호감이 갔던 숙박 형태이다. 빡센 여행 일정을 소화하고 처음으로 여유 있게.... 아마도 이런 여유도 끝인듯...ㅎㅎ 참으로 조절하지 못하는것중 하나가 여행지에서의 여유로움이다. 비행기값.... 쉽게 떠나지 못하는 시간의 기회비용... 지나며 놓치기 싫은 묘한 풍경.... 아이러니 하게 랜트카 여행의 자유로움이 더 극성스레 다니게 하는듯.... 허망한 욕심이라는 것은 아는데.... ***펌***** 티볼리가 유명한 이유는 데스테 별장(Villa d’este)이 있기 때문이다. 에스테(Este) 가문은 페라.. 2023. 4. 28.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5, 폼페이 아말피보다 포지타노는 티레니아(지중해 중 이탈리아 서쪽 해안을 칭함) 해안의 아주 작은 마을에 불과하고 우리의 발목을 잡을 만한 것이 별로 ... 하여 시간이 여유로워져서 갈까 말까 했던 폼페이를 가기로 하여 그리로 향한다. 아말피와 포지타노를 연결하는 도로는 역시.... 멋지다... 언제 다시 올지... 아마도 쉽지 않겠지.... ********폼페이... (펌)******** 폼페이는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강한 폭발에 의해 헤르쿨라네움 및 스타비아이와 함께 매몰되었다. 이 고대도시들의 유적들은 그리스·로마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독특한 자료가 되고 있다.역사적으로 유명한 고대 로마의 도시. '멸망한 도시들' 가운데 손꼽히는 도시로,본래 농업과 상업이 활발했으며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로 매우 번성했던.. 2023. 4. 22.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4 포지타노... 3월의 이탈리아의 날씨는 많이 괴팍하다. 하여 자유여행의 묘미를 한껏 살리려 잔머리?를 굴려 10일간의 날씨 예보를 보고 공항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먼저 가 나 북쪽으로 먼저 가나를 저울질했는데... 남쪽이 맑은 날이 많아 아말피 마데라 ... 이렇게 방향을 잡았는데.... 그 당시 북쪽은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날씨가 협조적이지 않은 듯...ㅎㅎ 첫날 아말피 해안 도로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포지타노도 못 들르고 하여 다시 포지타노로 향한다. 살레르노 방향에서 포지타노 쪽으로 해안 도로에 접어들었다. 첫날보다 운전도 익숙해져서 이리저리 한눈도 팔며 해안 도로의 아찔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물론 날씨도 좋아진 듯.... 살레르노에서 약 40km의 거리를 한 시간 반을 달려 포지타노에 도착했다. 잘 벽에 .. 2023. 4. 16.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3 알베르벨로 마테라를 출발한지 한시간여 만에 알베르벨로 근처에 도달했다. 알베르벨로의 상징인 트룰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대체로 농가의 창고를 지은듯한데... 일단 이지역에 돌이 많다. 언듯 제주도 느낌이나서.... 차에 내려 한장.... 펌**********아름다운 나무'라는 뜻의 알베로벨로는 그 이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독특한 건축양식을 띤 건물들이 즐비하다. 석회암 대지(臺地)를 이루는 이 지방에서는 트룰로(Trullo)라고 부르는 석회암을 쌓아올린 원추형의 지붕으로 구성된 독특한 가옥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알베로벨로는 오래된 시가지 전체가 이 유형의 가옥으로 줄지어 있다. 알베로벨로의 트룰로는 1996년부터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 선사 시대의 건축 기술이 아직 이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음.. 2023. 4. 12.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2, 고대 도시 마테라 이탈리아는 북부 돌로미테를 제외하고 비교적 평원이 많은 지형을 가지고 있다. 구릉 같은 산지와 평원이 어우러져 있는데 산꼭대기엔 작은 소도시들이 자리 잡고 있다. 아말피에서 나온 지 한시간도 못돼서 산중의 소도시들이 눈에 자주 뜨인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남부 지방은 북부지방에 비해 경제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시골? 풍경이다. 도로는 멀쩡해 보여도 대부분 울렁울렁하여 핸들이 제멋대로 꼬인다. 또한 곳곳이 도로 공사 중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들의 운전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범퍼가 닿을 정도로 꼬리를 문다. 한국에서 그러면 심각한 위협운전이다. 이탈리아의 운전습관?은 좀 세계적인 듯.... 아이러니?하게 보행자에 대한 배려는 또 깍듯하고... 여하튼 이탈리아의 전원은 프랑스 남부 지방과는 좀 다른.. 2023. 4. 5.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 여행 1 도착과 아말피..... 펜데믹 덕에 3년만에 설레는 맘으로 뱅기를 탔다. 비교적 여행에 관대한 편이나 여행에서 가장 자유롭지 못한 것이 경비..... 여행비를 가볍게 하기 위해선 가서 먹을 라면 등 한국식 먹거리 외 무엇이든 줄여야 한다. 그중 대표적으로 항공료.... 직항보다는 약 50만 원 이상 저렴하고 직항은 운항 날짜가 매일 있지 않은 단점도 있다. 하여 나의 여행 중 대부분은 경유를 택한다. 이번에 어찌하다 보니 핀란드를 경유하게 되었는데.... 우크레인과 러시아의 전쟁으로 한참을 멀리 돌아 14시간 가까이 비행하고 헬싱키에서 로마 다빈치공항까지 3시간 반을 날라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참 멀리 오랜 걸린 비행이다. 여행의 즐거움은 이런 장시간의 비행으로 반감되나.... 그래도 떠날 수 있을 때 떠나야 한다. 경유지 핀.. 2023. 3. 31.
이탈리아 여행 프롤로그(25일까지 휴무합니다.) 3월 6일부터 25일까지 사무실 휴무합니다..... 모처럼 여행 발동이 걸렸다. ㅎㅎ 마누님이 33년의 교직생활을 오늘로 마무리한다. 명분은 명퇴 기념이나... 나의 역마를 달래기 위함이 더 크다. 지난해 아쉬운 개인적 감성적인 일을 좀 달래기도 하고... 생각이야 몇 개월? 어쩜 몇 년 전부터 그려왔을지 모르는 여행.... 삼실에서 시간을 내서 음악을 들으며 늘 여행 코스를 만들어보곤 한다. 마음 가장 가까운 곳엔 늘 스리랑카와 스페인이 있다. 스페인은 한 2달 정도 시간이 허락돼야 하고 스리랑카는 아직 국정 안정이.... 하여 이번엔 토스카나와 시실리를 돌아볼 생각이었다. 이탈리아도 내 남음의 잣대론 1달 이상 필요한 듯.... 하여 아직도 시실리와 돌로미테를 두고 아직도 저울질이다... 처음 유럽 ..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