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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여권 갱신....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20. 12. 3.

바다 건너 콧바람을 쐰지 벌써 20년이 돼간다.

 

가족들과 첫 해외여행을 에어텔 상품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폴로 다녀왔는데....

어린아이들과 여행가방 카메라가 여간 번거롭고 힘든 게 아니었다.

그러 중에 자동차 여행기를 읽고 아!!! 이거 다 하며

랜트카 여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여유로움이 정말로 최고였다.

그다음부턴 랜트가 되는 곳을 여행지로 찾았다.

 

여행 초기엔 가방에 붙여진 수화물 딱지도 무슨 훈장인 양 떼지 않았는데....

수화물 스티커가 많으면 물류에서 오류가 날수 있다 하여 어느 때부턴 깨끗이 떼어 냈다.

 

얼마 전에 외교부에서 여권 만료 문자가 왔다.

연장하는 줄 알았는데 새로 만들어야 한단다.

여권도 두 번째 갱신이다.

하여 여권 만료되는 다음날 여권을 이어가야 할 이유가 없어 다음 여행 갈 때 만들어야지 하고 손을 놓고 있었다.

올겨울은 부동산 경기도 안 좋고  코로나 분위기가 최악이고...

일단 가상의 흥도 나지 않는다.

 

 

요즘은 자동 출입국 시스템 덕분?으로

여권 사증 란에 출입국 도장 찍히는 일도 드물어 졌다.

게으름과 무던함으로 내차는 아직 하이패스를 달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시간 낭비와 편리함을 포기하고 있다.

출입국에서도 이런 논리가 적용되어

여권에 사증 도장 박는 일이 없어지는 섭섭함이 생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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