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외관의 마무리? 단계에서 전면을 어떻게 하나...
창호와 문을 사서 다는 것이 생각보다 비용이 많고
내 임의대로 하는 것보다 더 까다롭다.
하여 어설픈 문짝과 창을 만들기로 했다.
오른쪽 양문형 여닫이문을 만드는데 합판을 최소한으로 자르려고 합판 크기의 높다란? 문을 만들었다.
합판을 바닥에 대고 그위에 문틀을 고정? 시키는 방법으로...
그리고 가운데를 잘라서 문을 두짝으로 분리하여 만들었다.
가운데 문은 환기나 물건을 들고 날 때 편리할듯하고, 나중에 그늘막으로도 쓰고...
하여 간단한 작업으로 끝내려 꼼수를 부려 봤다.
왼쪽 문도 벽체를 만드는 것보다 문을 만드는 것이 좀 쉬운 결정이기에 문을 만들어 달았다.
문을 모두 열면 개방감이 극대화....
정작 작업 시간을 따지면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아침저녁으로 짬짬이 하는 일이어서 준비하는 시간과
아침엔 영하 10도를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에 손이시려 모닥불 쬐는 시간도 많았다.
마누님이 그추위에 사서 생고생한다며 눈총을 줘도....
즐겁고 행복하다....
외관상.... 만족스럽다....ㅎㅎ
강화도 농막으로 활용해도 무난할듯...
전문가들의 눈초리로 보면 어설픈 것이 하나 둘이 아니도 총체적 어설픔이 베어 있을 것이나....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목공 장비도 구비하고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마누라도 모처럼 농한기에 활기가 있고 신나하는 것이 확연하여 좋아 보인다며 응원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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