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벌레의 창궐....
몇 년 만에 선녀벌레가 극성을 부린다.
매년 선녀벌레가 병충해를 입히지만, 이리 더운 철엔 더 병해가 만연한 듯....
아마도 너무 더우니 소독에 조금 소홀한 것이 벌레들의 창궐과 연관되는 듯하다.
요즘 방제할 것이 깍지벌레와 감나무 둥근 무늬병 그리고 감나무 꼮지 나방병 등을 소독을 해야 한다.
우리집 모내기가 좀 늦어서 이번 달 말일까지는 이삭 거름도 줘야 한다.3
가장 힘든 일 중 두 가지가 지금 겹쳐있다.
선녀벌레는 신초에 알을 낳는 성향이 있다.
깍지벌레도 감에 알을 낳은 흔적을 남겨서 서둘러 방제에 나섰다.
음~~
오늘은 너희들 제삿날이다. ㅎㅎ
고성능 살포기임으로 고루 잘 소독을 하여고 나면 깔끔히 정리될듯한데..
의외로 생존하는 벌레들이 많다.
하여 대체로 며칠 사이로 한번 소독을 한다.
소독할때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하여 한번에 방제한다.
요즘 한반도가 열돔?현상이라 하나... 더워도 너무 덥다.
아침 8시 전에 이미 30도를 육박하고 천천히 걸어 다니기만 해도 땀이 범벅이다.
나야 새벽 무렵 일찍 2~3시간 땀 흘리면 되지만....
선원면 현장에서 나무 옮기고 기초 거푸집을 대는 인부들을 생각하면 나는 오늘도 호강하고 출근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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