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 심은 토마토들이 이미 퇴출되고 있다.
우리집은 아직 비닐하우스에 10개의 토마토가 자라고 있다.
노지의 토마토는 이제 퇴출을 앞두고 시들고 병들어가고 있다.
이미 은퇴한 토마토도 있고 ...ㅎ
토마토가 적당히 웃자라기 시작하거나 곁순을 잘라 줄 때 굵직한 곁순은 대체로 삽목을 해 놓는다.
토마토는 화방이 7개 전후로 성장점을 잘라서 토마토가 잘 익게 조장을 한다.
하여 토마토를 조기 퇴출시키고 그자리에 다시 삽목한 토마토를 심는다.
아래 삽이 있는 자리는 이미 토마토가 퇴출당했고
바로 옆 은퇴 직전의 토마토는 몇 개의 토마토를 달고 있다.
이놈들이 퇴출하면 이자리엔 쌈용 김장 배추를 심는다.
대게는 화방 7개 전후로 생장점을 자르나 여기는 좀더 버티도록 놓아두었다.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
요즘도 토마토 곁순을 따서 삽목을 해 놓는다....
좌측엔 수국도 몇개 보인다.
그리곤 그늘에 두면 50%의 생존율을 보이며 뿌리를 내린다.
우리집은 감나무 그늘 아래...
옥수수 심었던 자리 수박이 자라던 자리에 토마토를 꾸준히 심는다.
한여름의 토마토는 잘 죽기도 한다.
토마토는 맺지 않고 웃자라기만 하는 것도 있다.
일찌감치 삽목으로 심어둔 토마토...
자라기는 잘 자라는데... 토마토가 안 맺힌다.
토마토의 적정 생육 온도는 30도 이하라 한다.
그래도 물 주고 비료도 살짝....
여기는 수박 밭이었는데....
왼쪽 토마토는 제법 컸는데 오른쪽은 몇 번째인데도 비실비실하다...
죽어도 뭐.......감나무 그늘 아랜 늘 예비 모종이 있다.ㅋㅋ
수박밭이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전부 몰살? 당했다.
아마도 고라니가 밟고 지나가고 또 병충해도 온 듯...
다시 밭을 일궈서 토마토를 심었다.
보통 50일이면 수확하므로 아마도 추석 때는 따먹지 않을까....
시골 일은 대부분이 쳇바퀴 돌듯한 1년의 연속이다.
나는 아주 많은 집 사진을 남기고 있다.
틈나는 대로 핸드폰 사진 모드로 하고 셔터를 눌러댄다.
내 사진에서 집주변 가장 많다.
7~8우러의 사진은 감들이 대부분...
보기 좋은 그림이다 싶으면 찍고 본다. 그리곤 대용량 메모리에 저장한다.
2006년부터 그리 모은 사진이 몇 테라....
텃밭 일은 온갖 정성과 땀을 섞어도 가을이 되면...
하루가 더 늙고 1년이 더 늙어가고....
來無所來 (래무소래) 去無所去 (거무소거)
'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풍요의 길목.... (0) | 2024.08.26 |
---|---|
장마 후 수박의 2차 성장..... (0) | 2024.08.19 |
8월의 감나무 관리....2차 성장은 무조건? 잘라줍니다. (0) | 2024.07.30 |
장마와 강풍을 이겨내고 있는 수박들.... (0) | 2024.07.25 |
옥수수 구하기.... (0) | 202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