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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한겨울을 잘 버텨주고 있는 쌈채소....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25. 1. 21.

한겨울에 맛보는 이색적인 쌈 채소 농사??

전원주택에서 가장 보편적이며 가성비 최고의 설비 비닐하우스....

어찌 보면 농한기인 지금

농사철의 비닐하우스 관리보다 훨씬 수월하게 비닐하우스를 관리할 수 있다.

부직포로 터널을 만들 때 물 주고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 없이 쌈을 뜯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비닐하우스 안에 부직포로 터널식 공간을 만들었다.

우리 부부만 사는지라 저안의 쌈 채소는 충분하다.

12월엔 몇 번을 지인들과 나눌 정도로 잘 자란다.

지난달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이후엔 삼들이 자라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하루 이틀 정도는 영하 10도 이하도 버티지만 ...

3일 이상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아무리 비닐하우스 안이라도 인공적인 보온이 없으면 대체로 얼어 죽는다...

헌데 이번 겨울은 한 2~3일 정도만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아직 비닐하우스 내 쌈 채소가 건재하다.

 

적어도 1주일에 한번식은 쌈을 뜯는다.

그러다 보니 부직포 덮은 것이 정갈해 보이지 않는다.

 

 

 

배추는 저온에도 잘 견뎌서 아직 쌈으로 먹을 수 있게 잘 버텨주고 있다.

더 이상 속이 차거나 자라지는 않는다.

여하튼 한겨울 하우스에서 직접 걷어서 먹는 배추쌈은 달달하다.

 

 

 

상추는 기온이 내려가며 어린이 손만 하게 자라는 것이 가장 크다.

쌈으로 먹기에는 좀 작은 감이 있고 쎌러드용으로......

 

얼마 전 마트에서 보니 배추를 팔고 있다. 3000원 정도?

농사와 관련하여 시장가를 비교해 볼 때 마트에서 사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효율로만 계량하여 살수만은 없다.

그러나....

전원생활의 묘미는 추우면 추운데로 몸을 욺직이며 계절을 함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