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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채근담(菜根譚)전집 제20장/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일하면 귀신도 그를 해칠 수 없다.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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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일하면 귀신도 그를 해칠 수 없다. 

事事留個有餘不盡的意思

사사류개유여부진적의사

무슨 일에 있어서든지 다소의 여지를 남겨 두는 마음이 있으면,

 

便造物 不能忌我 鬼神 不能損我
편조물 불능기아 귀신 불능손아

조물주도 시기하지 못할 것이오, 귀신도 해하지 못하리라.



若業必求滿 功必求盈者

약업필구만 공필구영자

그러나 만일 일마다 반드시 만족함을 구하고
공功마다 가득함을 구한다면

 

 

不生內變 必召外憂
불생내변 필소외우

안으로부터는 변란이 생길 것이고,
아니면 밖으로부터의 환란을 자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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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에 대한 경고의 말이다.
사람이나 사물을 평가할 때 좋은 면을 보느냐,

나쁜 면을 보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좋은 면만 보는 사람은 대상의 장점만을 보고
결함과 약점에 대해서는
'이것은 이렇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남겨진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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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이, 더우기 사람의 마음이 기어 맞물리듯 돌아가지 않음을 뻔히 인지함에도

내게 등져지는 일에 임색함을 어쩔수 없다.

돌이켜보면 모든게 그저 과거의 공과 허물인데....

만사에 여지있는 넉넉함을 준비해야 상처도 적고  허물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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