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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강화전원주택 초여름 저녁의 싱그러운 백합꽃 향기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4. 7. 18.

강화전원주택이라 하기에는 좀 넓고,

강화농가주택이라해야 어우릴것 같은 강화전원주택 우리집....

 

넓은 터를 몇년을 가꾸다보니 정원과 꽃을 가꾸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간다.

하여 우리집은 언젠가부터 다년생을 선호하여 집안 여기저기에 심어 놓았다.

그중하나가 백합이다.

 

백합이 피기전 까지는 나리꽃이 피고 나리가 지고나면 백합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린다.

강화농가주택의 가장 바쁜시기는 4월부터 6월 말까지가 절정이다.

모내기부터 각종 밭작물을 심은후 초기에 손이 많이가 때문이다.

거기에 과실나무가 있다면.... 그리고 풀과의 전쟁ㅋㅋ

헌데 올해는 가뭄으로 장마비가 내리기 전 오늘까지 바쁘다.

 

 

몇일전까지 매실을 따고 전정하였고,

복분자 나무와 토마토도 묶어주고 작지만 고구마밭, 땅콩밭, 옥수수밭메고​

극심한 가뭄 덕에 유자,수박, 참외​, 그리고 비닐하우스에 매일 물을 주었다.

논둑과 터전에 제초작업을 하기 시작하면 땅거미가 짙어지는 시간까지 일손을 놓기가 어렵다.

 

땅거미가 지쳐서 어둠이 될때면

집으로 들어서는 나에게 피로회복제 같은 백합향이 비닐하우스 부터 집까지

수백 송이가 지친 몸을 집으로 밀어준다.

 

 

 

 

 

 

 

 

백합을 일부러 터를 만들어 심었다기보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좀 허전한 곳이 있으면 가능한 다년생을 얻거나 사다 심는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하늘을 향해 피는 것은 나리꽃 류이고

백합은 옆으로피거나 아래를 향한다는데,

꽃피는 시기가 나리와 한달정도 차이가 난다.

아뭏든 이녀석도 백합이라는데,

하늘로 향한 꽃 몽우리...

 

 

 

백합?

이는 홍합이라 해야할것 같은데....

꽃잎이 붉은 비단처럼 곱다.

 

 

 

제일 늦게 피는 이놈은 유난히 하얗다.

 

 

 

 

 

 

이포스팅을하려 백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그 모양과 색상이 대단히 많다.

내년엔 다양한 색상의  백합을 볼수 있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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