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늦 여름 소독을 한 차래 한덕에 갈색 매미는 예년에 비해 많이 적어졌다.
인근의 산과 관리되지 않는 밭에 있던 갈색 매미들이 소독한 이후에 우리집 감나무로 날아들었다.
지금 다시 소독하기엔 시기를 놓친 것 같고....
한여름 무더위에 생긴 감나무 잎 마름 병인 듯한데 치유되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잎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서 다행이다.
감나무 깍지벌레도 간간이 보인다.
감나무 둥근무늬 병해도 제법 눈에 뜨인다.
거름부족, 봄철 냉해, 한여름 가뭄?과 더위....
감은 작년에 비해 30% 정도 열린듯하다.
대체로 거름의 문제인듯한데....
이정도의 감나무에도 몇십개의 감이 열려야하는데...
5개가 열렸다.
바로 옆 나무는 이렇게 풍성하고....
100여 그루 중 이리 잘 맺힌 것은 서너 그루에 불과하다.
이감나무 아래에는 복분자 가 있어 6월에 소독을 하지 못해서인지..
감나무 잎 둥근 무늬병과 탄저병 증세가 나타나고 감도 일찍 익어가고 있다.
감나무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도 없지만...
감농사를 지은 지도 20년이 넘어서
이제는 이러한 주기를 읽어 낼만한 연륜도 쌓였는데.... ㅋ
모든 유실수의 공통적인 것이 전지를 통한 통풍과 채광
그리고 거름주기와 제때에 행하는 소독이 전부인데....
저농약과 적기방제....... 어렵다.ㅎㅎ
'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청(아끼바리 쌀)팔아요... (0) | 2018.10.16 |
---|---|
전기차로 속초 다녀오기.... (0) | 2018.10.09 |
물독이 치기와 은행세척... (0) | 2018.09.29 |
단호박 농사.... (0) | 2018.09.22 |
연밥 따기와 가을 상추밭.... (0) | 2018.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