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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가을의 감나무...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8. 10. 4.

올 늦 여름 소독을 한 차래 한덕에 갈색 매미는 예년에 비해 많이 적어졌다.

인근의 산과 관리되지 않는 밭에 있던 갈색 매미들이 소독한 이후에 우리집 감나무로 날아들었다.

지금 다시 소독하기엔 시기를 놓친 것 같고....






한여름 무더위에 생긴 감나무 잎 마름 병인 듯한데 치유되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잎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서 다행이다.





감나무 깍지벌레도 간간이 보인다.




감나무 둥근무늬 병해도 제법 눈에 뜨인다. 






거름부족, 봄철 냉해, 한여름 가뭄?과 더위....

감은 작년에 비해 30% 정도 열린듯하다.

대체로 거름의 문제인듯한데....






이정도의 감나무에도 몇십개의 감이 열려야하는데...

5개가 열렸다.





바로 옆 나무는 이렇게 풍성하고....

100여 그루 중 이리 잘 맺힌 것은 서너 그루에 불과하다.





이감나무 아래에는 복분자 가 있어 6월에 소독을 하지 못해서인지..

감나무 잎 둥근 무늬병과 탄저병 증세가 나타나고 감도 일찍 익어가고 있다.



감나무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도 없지만...

감농사를 지은 지도 20년이 넘어서

이제는 이러한 주기를 읽어 낼만한 연륜도 쌓였는데.... ㅋ

모든 유실수의 공통적인 것이 전지를 통한 통풍과 채광

그리고 거름주기와 제때에 행하는 소독이 전부인데....


저농약과 적기방제....... 어렵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