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하면 담양을 떠올릴 만큼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을 찾았다.
우리집 대나무가 원래는 왕대나무였는데 추운 곳에서 자라다 보니 점점 얇아져서
굵은 대나무를 구해볼 요량도 있었다.
죽녹원은 백양사나 둘러본 후에 잠깐 들러 방점을 찍는 정도로 생각하고 갔다.
별 기대 없이 들렀는데.... 좋았다.
개인적으로 대나무를 좋아하기에 더 그런 듯...
대포알 같은 죽순.....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저런 대를 집으로 옮겨야....ㅎㅎ
소쇄원....
주말.... 잠깐의 소풍이 주는 삶의 에너지가 제법이다.
이리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살고 있음에 늘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