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오죽과 청죽...2종류의 대나무가 있다.
청죽은 잘 자라면 외경 10cm 정도까지 굵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높이는 7m 정도까지 올라간다.
오죽은 외경 2cm 높이는 4m 정도....
잔디밭 경계로 대나무를 심었는데 대나무의 위세가 대단하다.
앞마당이라 생각했던 잔디밭을 대나무들이 야금야금 점령해들어와 잔디밭이 협소?해 보이고
대나무가 쓰러져서 오히려 어수선해 보인다.
하여 원래의 잔디밭을 회복하려 대나무를 캐서 분양하기로 했다.
강화도에서 대나무가 추위 때문에 잘 자라는 편은 아닌데
온난 화덕? 인지 뿌리는 살아서 매년 파랗게 순을 이렇게 높이 올린다.
그중에 일부는 잔디밭으로 쓰러져 잔디밭이 좁고 어수선하다.
아는 후배님이 강화 작은 영ㅇ화관에서 팝콘 통을 얻어 주어서
화분 대용으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어차피 분양할 것이라 잠깐 보관하는 기능이므로 문제없이 화분 역량을 발휘한다.
오죽의 줄기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가 점점 더 검게 된다.
큰 대나무가 들어갈 화분이 없어
비료포대를 잘라서 보자기처럼 뿌리를 감싸니 임시 화분으론 제격이다
대나무는 상록수라 4철 푸른 잎을 볼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예전에 지진이 일어나면 대나무밭으로 가라는 말이 있듯이
대나무는 뿌리로 아주 왕성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
초여름 죽순 관리를 못하면 그 번짐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번진다.
한겨울에 사각거리는 댓잎의 소리는 정겹다.
대나무 몇그루 나눔합니다.
혹 필요하시면 댓글이나 멧세지로 남겨주세요....
미리 연락하고 제 사무실로 오셔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오죽 3그루, 청대 5m 이상크기 10그루
팦콘 통에 심은 작은것 10그루.....
'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태풍 이후... (0) | 2019.09.09 |
---|---|
풀깎는 적기.... (0) | 2019.09.04 |
호두 첫 수확....... (0) | 2019.08.21 |
개암 15개 수확... (0) | 2019.08.16 |
감나무 깍지벌레와 낙과.... (0) | 2019.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