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이탈리아의 날씨는 많이 괴팍하다.
하여 자유여행의 묘미를 한껏 살리려 잔머리?를 굴려 10일간의 날씨 예보를 보고 공항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먼저 가 나 북쪽으로 먼저 가나를 저울질했는데...
남쪽이 맑은 날이 많아 아말피 마데라 ... 이렇게 방향을 잡았는데....
그 당시 북쪽은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날씨가 협조적이지 않은 듯...ㅎㅎ
첫날 아말피 해안 도로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포지타노도 못 들르고 하여 다시 포지타노로 향한다.
살레르노 방향에서 포지타노 쪽으로 해안 도로에 접어들었다.
첫날보다 운전도 익숙해져서 이리저리 한눈도 팔며
해안 도로의 아찔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물론 날씨도 좋아진 듯....
살레르노에서 약 40km의 거리를 한 시간 반을 달려 포지타노에 도착했다.
잘 벽에 조성된 마을은 주차하기가 곤란한 상황이고 주차에 대한 압박이 무겁다.
이탈리아엔 도둑들이 많다 하고 실제 차량이 털리기도 하고..
하니 재고의 여지없이 유로 주차장으로....
주차비가 좀 세다.. ᄒᄒ
포지타노 마을이 주는 느낌은 ...뭐.... 별로....
크로아티아 해안보다 평온치도 아름답지도... 날씨 탓에 그 정도....
다만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하는 맛은 최 최고...
약간의 시간과 주머니에 여유가 생기면 사람마다 우선시하는 일들이 있다.
나의 많은 경우는 선택지에 늘 여행을 한자락 깔아 놓는다.
그리하다 선택하게 된 여행은 로드트립 방식의 여행이고
자연 풍광이나 시장 특히나 간헐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이나 선데이 마켓 같은 곳을 좋아한다.
지나가다 만나는 상설시장이 아닌 시장터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만나기 쉽지 않지만 어쩌다 만나는 그런 시장은 늘 정겹다.
이런 곳에 작은 가게가 있었다면 당장이라도 내려 콜라라도 한 병 사서 마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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