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만고의 처량을 취하지 말라.
棲守道德者 寂幕一時
서수도덕자 적막일시
依阿權勢者 凄凉萬古
의아권세자 처량만고
達人 觀物外之物 思身後之身
달인 관물외지물 사신후지신
寧受一時之寂寞 毋取萬古之凄凉
영수일시지적막 무취만고지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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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을 지키는 자는 한때는 적막해도
권세에 아부하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리라
달인은 눈앞의 이욕을 보고도 불멸의 진리와
사후死後의 명예를 헤아리나니
차라리 한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만고의 처량을 취하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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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여유로울때 거니는 선선한 동네길과....
조급함이 몰려올 때의 동네길....
양팔의 넓이와 발무게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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