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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채근담(菜根譚) 전집 8장/천지는 움직이지 않는 것 같지만 정지하는 일이 없다.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3. 9. 22.

 

천지는 움직이지 않는 것 같지만 정지하는 일이 없다.

 

天地寂然不動 而氣機無息少停.

천지적연부동 이기기무식소정.

 

하늘과 땅은 움직이지 않는것처럼 고요하지만, 기운의 작용은 조금도 정체되는 법이 없다

 

日月晝夜奔馳 而貞明萬古不易

일월주야분치 이정명만고불역

 

일월은 밤낮으로 바삐 달리건만 그 밝음은 만고에 변함이 없다

 

 

故君子 閒時要有喫緊的心事 忙處要有悠閒的趣味

고군자 한시요유끽긴적심사 망처요유유한적취미

 

그러므로 군자는 한가한 때에도 집중된 마음이 있어야 하며,

바쁜 경우에도 한가한 맛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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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 우주의 원리이다

따라서 평온하고 한가한 때는 불시에 닥쳐올지도 모를 급변에 대비하고,

바쁠때는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는 자세가 아쉽다

현인는 아무리 바쁘고 힘든 경우라도,

자기를 돌아보는 한 늘 여유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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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선비 정신이 요즘에 모두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대체로 소극적이고 논리에 치중하고 명분을 지나치게 중시한다. ㅎ

3개월만 지나도 구버전이 되는 지금....정중동靜中動 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