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전집 제78장/무욕의 마음을 보물로 여긴 것은 세속을 초월하고 싶음이다.

무욕의 마음을 보물로 여긴 것은 세속을 초월하고 싶음이다.

人只一念貪私(인지일념탐사)  便銷剛爲柔(편소강위유)                 

사람이 한번 이기利己를 탐욕하면 강剛한 기상도 녹아서 유약해지고

塞智爲昏(색지위혼)  變恩爲慘(변은위참) 

지식도 막혀 혼미해지며 은애로운 마음도 변하여 혹독해지고

染潔爲汚(염결위오) 壞了一生人品(괴료일생인품)

결백한 마음도 더러움에 물들어 한평생의 인품을 깨뜨리고 만다.

故(고) 古人以不貪爲寶(고인이불탐위보) 

그러므로 옛 사람은 탐욕하지 않음을 보배로 삼는다고 했으니

所以度越一世(소이탁월일세)         

일세一世를 초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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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생활을 관찰하면 약육강식의 원리가 그대로 적용 되는데,
그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과  종족번식을 위한 본능일뿐이다.
즉, 먹이를 얻고  짝짓기의 상대를 얻기 위해서 등  만부득이한 경우일 뿐이다.
그런 것들에 비하여 인간의 욕망, 특히 권력욕, 지배욕 등은  끝도 없고 한도 없다.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인간들은 정의正義라는 명분을 내걸고
대량학살도 서슴지 않으니 말이다.
그 같은 업業을 짊어지고 있는 인간임을 자각하고
욕망을 자제하는 것이 보배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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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을 읽으며 늘 느끼는 바는,

어~~휴~~~

불가능하지는 않은데,  정말 쉽지 않다는 것,

손에 잡힐듯, 모두 행할수 있을듯한데

진흙탕에 가까이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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