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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표고목 준비와 종균신청, 장작 패기 요령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5. 12. 24.

전원생활에도 장비의 요긴함을 언급한 바가 있다.

생활이 편의성을 찾아가다보면 결국 장비가 좋아야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같은 장비도 비싼것이 돈값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싸고 좋은 것에 눈길이 간다.

 

그리고 장작을 패더라도 그에 맞는 도끼가 필요하고...

너무 커도 적어도 않되고 적당한 것이 필요한데,

그적당은 일하는 작업자에게 맞추어진 것이 아니라

나무크기에 맞추어야 한다.

굵은 나무는 큰도끼로 작은 나무는 그에 적당한 .ㅎㅎㅎㅎ

걍 하나로 해도 문제 없다, 좀더 편리함? 효율을 추구하다보니.

  

 

우리집 잔디밭이 이렇게 붐벼본 적이 없다.

가지런히 뉘어 놓은 것은 표고목으로 사용할 것이고...

짧게  자른것은 난로용 장작인데 아마도 한 2년은 땔수 있을 만한 양이다.

장작용은 지름이 한 20cm정도되는 것이 제일 좋다.

비교적 굵기가 작은 나무는 낮동안에 사용하고

지름20cm 길이30cm  정도의 나무 2개를 난로에 넣으면 하룻밤을 지새는데 충분하다.

 

 

 

장작을 패는데도 알아두면 좋은 팁이 있다.

우선 결데로 도끼의 힘을 주면 잘 뽀개진다.

이때 옹이가 있는부분은 옹이를 아래쪽으로 향하게하고 패야한다.

옹이부분은 그단단함이 엄청나다.

어설피 힘을 가하면 도끼가 튕겨나갈 정도이다.

 

 

이런 상태의 도끼질은 위험하기도하고 힘만 빼았긴다.

 

 

 

이렇게 옹이자란 부분을 땅으로 향하게 하고 장작을 패면 비교적 쉽다.

 

 

 

 

 

 

 

표고목은 옹이가 없고 상처가 없는것이 좋다.

크기는 운반하기 좋은 크기ㅎㅎ

 

 

 

시골살이가 길면 장비가 하나둘 늘어 장비는 국가대표급으로 장만하게 된다.

도끼도 큰것 중형 소형 ..그리고 까뀌라는 것까지 여러가지를 갖게 된다.

 

 

 

보름만에 표고목과 화목용으로 분리를 다했다.

 

장작용이 많아서 보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표고목으로 분류했다.

 

 

 

 

올봄에 종균한 표고목들이 내년 봄을 기다린다.

내년 표고의  수확이 기다려진다.

 

요즘은 표고목  준비는 끝나야 할 상황이고,

나무가 준비되면 표고종균을 준비해야 하는데

강화도는 강화산림조합에 신청하면 내년 3월 중순경에 종균을 전달받을수 있다.

표고 종균도 3가지인데 중온성(봄가을에 수확하는 것)  

고온성(여름에 수확하는 것)  저온성(늦은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수확하는 것)이 있다.

 

버섯의 품질은 저온성이 최고라는데 관리가 까다롭다고 다.

대체로 봄가을에 수확하는 중온성이  일반적이고 쉽다.

고온성은 버섯의 품질은 떨어지나 우리나라도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의 기간이 길어졌다.

여름에도 버섯을 따볼 생각으로

우리집은 중온성 15판 고온성(여름수확)5판을 주문했다.

 

 

참고로 종균한판이면 대략 표고목 6개정도에 종균을 넣을수 있다고 한다.

종균 신청 한판에 4000원      강화군 산림조합       032-934-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