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도망갈 길을 터줄 필요가 있다.
鋤奸杜倖 要放他一條去路
서간두행 요방타일조거로
간악한 자를 뿌리 뽑고 요망한 무리를 막으려면
한 가닥 달아날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느니라,
若使之一無所容 譬如塞鼠穴者
약사지일무소용 비여색서혈자
만약 한 군데도 몸 둘 곳을 용납하지
않으면, 비유하건대 쥐구멍을 막는 자와 같아서
一切去路都塞盡 則一切好物俱咬破矣
일절거로도새진 즉일절호물구교파의
달아날 모든 길을 모조리 막아 버리면
소중한 기물 모두를 물어뜯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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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악하고 아첨 잘하는 소인을 내 쫓을 때에는
그들이 스스로 뉘우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해야지
함부로 분쇄하려 들면 그들은 도리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이다.
도둑을 쫓더라도 한 쪽길은 터 놓아야만 그들이 달아날 수 있지 않겠는가?
지나치게 곤궁에 빠트리기만 한다면
그들은 마침내 최후의 발악을 하게 되어 큰 화만 입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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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옥공인중개사==>
쫒기는 것도 힘들고 두렵지만 쫒는 자도 가혹한 일일지 모른다.
아니면 그반대...
막다른 길에서 마주보는 쥐와 고양이, 충분히 진땀나는 상황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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