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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칸 2018

발칸여행13. 모스타르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8. 10. 14.

모스타르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의  헤르체고비나 지역의 제일 큰 도시라 한다.

발칸 여행 중에 적지 않게 등장하여 우리 여행 리스트에 들어갔다는....

모스타르에 들어서니 날씨도 궂고 뭔가 음습한 기운이 감도는 것이 약간은 긴장하게 만든다.

여행정보 중에 치안 불안이란 말이 귓가에 맴돌고 있기 때문에...


숙소에 짐을 풀고 나니 비가 그쳤다.

하여 저녁식사를 위해 구시가로 나섰다.









정보검색.... 인터넷의 위력을 실감한다.

인터넷에 등장한 작은 식당인데 사람이 밀려있다.

간신히 화덕 옆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는데 그 양이 장난이 아니다.ㅎㅎ

음식은 내 입에 너무 짜서 많이 먹을 수 없었고...


저 낮은 화덕에서  주인아주머니는 맨손으로 고기를 구워낸다.














식사를 하고 나니 땅거미가 내려앉고

강가의 둔치에선 무슨 공연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아마도 이곳의 아이돌이 등장할 기세이다.

한 시간여를 기다렸는데... 그냥 그들만의 흥에 겨워 잘 즐긴다.





다음날 아주 이른 아침..ㅎㅎ

구시가지엔 전날의 흔적만 남아있고 거리는 텅 비어 있다.
잠시만이라도 이리 한적한 것을 오롯이 즐길 수 있어 새벽 댓바람에 하는  구경의 묘미이다.












메주고리는 성모 발현지라 해서 유명한 곳인데..

성모 발현 장소는 여기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다 하여...

그곳은 패스...ㅎㅎ

오늘은 일요일이라 많은 신도들이 예배를 보고 있다.



예배보는 신도가 많을 때는 야외의 저 자리들이 꽉 찬다고 한다.





다시 크로아티로.....



지난 크루카에서 직접 토르기르로 가는 바람에 자다르를 그냥 지나쳤는데

드보르브니크의 낙조를 못 봤으니 자다르의 낙조는 봐야겠다 하여...

자다르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