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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칸 2018

발칸여행15, 폴리트비체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8. 10. 25.

자다르에서 2시간여를 달려 폴리트 비체에 도착했다.

폴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에서 드보르브니크와 함게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

2일권으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차가 우선 멈춘 2번 입구로 들어갔다.

1번 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사람이 많이 찾는 곳으로 내일 아침 일찍 가기로 했다.


오늘은 그저 맞보기 수준으로 생각하고 공원에 들어섰다.

오후의 한참을 지났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폴리트비체에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몇 코스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호수를 건너니 보트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어마어마하다....

나무뿌리 위로 사람들의 행렬...ㅎㅎ





맑은 물아래로 나무들이 스러져 있는데 그대로 둔 것이 인상적이다.

그나무 사이로 아마도 송어인듯한 불고기들이 한가로이 유영을 한다.






좀 그림이 좋은 곳엔 여지없이 관광객이 몰려있다,

지금은 갈수기라서 물량이 적음에도 맑은 물 천국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좋은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 한 방 박으려 무지 애를 썼다.ㅎㅎ

크고 작은 폭포가 다양하게 위용?을 자랑한다.

허나 사람에 떠밀려 제대로 감상? 할 수 없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다음날 아침......1번 입구로 갔다...

어제 많은 인파를 경험하곤 오픈 시간에 맞추어 일찍 도착했다.

이미 입장 티켓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우린 어제 2일권을 구입했기에 도착하자마자 입장할 수 있었다.

얼마 걷지 않아서 멋진 장관이 우릴 반긴다.












일찍 입장한 혜택.....

여유롭고 한적한 폴리트비체...

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여행 중엔 짬짬이 메모장을 만들어 그때그때의 감회를 남겨 놓는다.

그런데 가을걷이하기 쌀 보내고 감 따고 곶감 만들고 고구마 캐고...ㅎㅎ

1년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는 철이다.

메모장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하여 사진으로만 복기하는 여행기가 되어 버렸다....


폴리트비체의 몇몇 순간은 참 좋구나.. 하며 멍 때리는 시간이 있었다.

그멍을 어떻게 포장해서 기억을 만드나.....

사진은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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