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전원생활을 하면 나름 수도권이어서 취미활동이나 여가활동이 유리한 점이 많다.
문화공연 전시회 영화관람이 용이한 편이다.
그리고 시골생활의 전반을 누릴 수 있는 입지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갖고 있는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취미 여가활동이 이루어진다.
나의 취미 중 하나는 수박 키우기.....
우선 수박을 좋아하는 절대적 이유가 있고...
두 번째는 원예처럼 살뜰하게 가꿀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에 더불어 수박을 많이 수확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
그리고 농사는 어떤 작물이던 땀과 노력이 들어간다.
그런 후의 수확의 즐거움으로 농사를 짓는다.
수박 모종 값이 작년에도 보통 1000원 이상 애플,망고, 흑피, 이런 명칭을 달면 3000원씩 했다.
모종을 사다 심어서 잘 살면 좋은데 의외로 잘 죽는다.
잘못하면 모종값으로 수박을 사 먹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하여 직접 작년부터 수박을 먹고 난 후 씨를 보관했다 모종을 낸다.
4월 중순 수박 모종을 냈다.


상추 사이에 상추를 하나 둘을 뽑아 옮기고 수박 심을 공간을 확보한다.
수박을 심어 좀 더 크고 나면 상추를 옮기거나 뽑아낸다.



수박을 포트에서 자라게 하는 것보다 밭에 정식을 해서
빨리 땅심을 받으라는 의미로 일찍 일찍 이식했다.

수박 심은 공간이 좀 넉넉한듯하여 뒤쪽으로 토마토를 심었다.
이렇게 밀식을 했으니 수박이 맺히는 때부터 2~3주 간격으로 물비료로 추비를 할것이.다.
70개정도의 수박에 수용성비료(물비료) 한 바가지(2L) 정도를 큰 물통에 녹여 조루로 주게 된다.

한쪽은 복수박이고 한쪽은 애플수박이다.

떡잎에서 본잎이 한장 나오면 노지에도 이식을 했다.
노지이식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되는 시점에 하면 좋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종 옆 물을 가둬두는 원형둑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물주기 편하고 잡초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어 매년 이런 방식으로 물관리를 한다.



같은 시기에 하우스 안에 심은 것이랑 노지에 심은 것의 성장 속도가 조금 차이 난다.
대체로 하우스 안의 수박이 좀더 잘 자란다.




이제 제법 수박 모종의 티를 벗어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잎이 커지고 새잎도 나오고 있다.
하루하루 지켜보는 맛이 좋다.
멀칭을 하지 않아서 거의 매일 조루로 물을 준다.
그때마다 키우는 재미와 흥미가 살아나서 다른 시름을 잊을 수 있어 좋다.
수박 키우기는 수련하는 마음으로 힐링한다.
누구는 난초를 치고.... 누구는 수박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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