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전원주택의 텃밭 .....

춘분이 지나면서...

꽃샘추위도 별 힘을 못쓰는듯 바깥공기의 차가움이 훨씬 덜하게 느껴집니다. 

잔디밭에는 파란 잡초들이 먼저 새생명의 시작을 알립니다.

집주변 이곳 저곳에 봄을 알리는 징후들이 여럿 나타납니다.

튜울립이 먼저 새싹을 보이고 매실 꽃망울이 제법 커졌습니다.

 

강화도 전원생활의 꽃 "텃밭가꾸기"....

텃밭을 노지에 가꾸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풀밭을 만들거나,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텃밭관리가 곤란해지자 결국 비닐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하여 작년 마누라에게 결혼기념20주년으로  선물로 만들어 준 8평 하우스 ㅎㅎ

 

지난 겨울 방치했다가....

처음으로 하우스안에 들어가봅니다.

그안에 지난 가을덮어두었던 상추를  발견합니다.

늦가을 먹어 보겠다고 뿌려논 상추씨가 그안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저안에는 지난해 토마토 20주, 상추, 쑥갓, 오이, 각종고추, 시금치, 신선초....

밥상의 그린필드를 이루게한 장본인입니다.

 

 

상추와 시금치가 자라고 있고....

밑거름으로 지난겨울 난로를 때며 나온 재를 뿌리고 검은 유기질 비료를 한포 뿌려 밭을 일궈봅니다.

재가 날리기에 물을 뿌리고 고루 섞어냅니다.

 

뜻밖의 횡재.... 봄상추...

 

 

시금치도 이제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어가며 일해야하는데...

좀 시간이 지나니  어~!   다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는 토요일 상추 쑥갓 고추등 씨뿌릴 생각입니다.

 

 

한두시간 정도 지나니  폼나게 만들어 졌습니다.

하우스안은 노지가 아니기에 굳이 골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만.

봄 볓이 본격적으로 따가워 질때는 물주기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이번주말 모첨 부부가 다정함을 보여주는 날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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