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름 정 한 헌....

우리집 이름  정한헌 (靜翰軒).....

딸아이 이름의  정(靜) 아들놈 이름의 한(翰)을 따다가 정한헌이라 했다.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헌(軒)이란 사대부가 살수 있는 가장 큰집을 헌이라 했다고 합니다.......

집의 형식에 따른 분류라기도 하고....

궁, 궐, 헌, 장,  택,  루,  각,  옥,  가, 재, 주, 당....  

(잘못된 정보일수 있습니다)

 

 

딸아이가 쓰고....

저는 전각이라나요...  직접 조각도로 팠습니다.

 

 

수국  함박꽃이라기도 하고....

 큰 송이는 작은 수박만합니다.

 

하얀 붗꽃

호두 저놈이 커지면서 속은 딱딱해집니다.

 

 

패랭이

원추리..

고라니와의 전쟁....  풀과의 전쟁?   전원생활이 무신 투쟁 같습니다. ㅎㅎ

전원생활을 함에 있어 가장 큰적이 벌래와 잡풀....

저는 제초제를 거의 쓰지 않고 멀칭을 합니다.

짚을 구하면 짚으로 멀칭을 하고 짚을 못구하면 보온덮게로 풀이 왕성할 곳을 덮어둡니다.

 

 

고라니 침투를 막아줄 철망 ...

주 침입로에는 철망을 그외에는 그믈망을 칩니다.

 철망친곳에서 철수하는 그믈망.....

 

올해 처음으로 깍아본 잔디밭.....

주로 저녁에 마누라에게 혼나고 화풀이 삼아 잔디를 깍는데..

올해는 마누라에게 혼이 덜나고 있음ㅎㅎㅎ 

 

풀깍기....

 

가스 예초기...  엔진 예초기보다 훨씬 가볍고 다루기가 용이해..... 짧은 시간의 작업에 좋다.

벌초와같은 작업은 엔진 예초기로....

예초기도 먹구 하잔다.ㅋㅋ

 

갈퀴로 긁어 나무밑에 모아두면 나무의 거름이 된다. 

그러나  오늘은 방치....  어찌 되든 다 거름이 되겠지....

 

삽질하다보니  이놈의 쇠뜨기.....  삽자루 보다 길다......

이도  중간에 짤린것인데....

10년전 뿌리는 강화대교를 건넜다는 ....

 

땀흘리고 번거로워도....

저녁상은 왕후장상의 밥상이 부럽지않다.....

 

전원생활의 소소한 일상이 모이면 짧은 극이 될수 있다.

내터전에서 이루어지는 드라마....

늘.... 잡초와 해충을 경계해야 하고

때로는 하늘에 경외심을 갖을 때도 있고 삿떼질을 할때도 있다.

 

참..... 표안나는 일이 시골일이다...

굳은살로 손바닭이 꺼칠해지고 얼굴은 검게 변했어도..

세월이 흘러 흘러 굵어진 과일나무를 보면

어느덧 우리가족 모두에게 그늘을 드리울만큼 커진 나무를 보면....

아이들과 같이 심은나무에서 수확을 할때면....

이것이 기쁨이다. 즐거움이다. 행복일것이다.

모두의 즐거운 전원생활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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