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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강화도전원주택에서 논김매기...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2. 8. 3.

강화전원주택과 강화도 농가주택의 혼합형태의 생활을 하고 있다.

전원주택과 농가주택의 구별이 상징적인 구별이듯이.....

강화도에서 논농사를 한다는 것은 전원생활이라기 보다 농촌생활이라는 생각이 든다.

 

논농사중 가장 힘들고 하기 싫은일 중 하나가 논김매기....

문전옥답 천평에 시제답 천평... 약 2천평의 논농사를 직접한다.

논작물소득은 참으로 별거 아니다...

2천평에서 수확되는 쌀이 약 35가마 내외.... 아마도 내에 가까움  ㅠㅠ

35가마 쌀 한가마  값은 17만원선.....  600만원 정도....

여기에 위탁영농비(농기계 임대료) 약 200만원  농약 비료약 40만원내외......

내 인건비는 실종시키고....  360만원선....

재작년처럼 심한 병충해(비취)가 들면.....손에 쥐는거  거의없다.

그래도 문전 옥답이기에 ..ㅎㅎ

오늘 이삭거름을 주고 김매기도 했다.

이른 아침 선선한 바람이 부는듯 하더니 이내 푹푹 소리가 날정도로 더워진다.

제대로 김매기를 하려면 몇일은 해야하나...  

요즘농사 대세는 좀 덜먹지.. 쪽이다.

하여 요즘 논에는 김이 무성한 논들을 쉽게 본다.

우리논은  그리 심하진 안아도 논안에 잡초가 대단하다....

아침저녁으로 살살 김매기는 해야할것 같다....

 

이삭거름은 400평당 1포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벼 상태를 봐서 좀 벼 때깔이 누런곳은 한줌 더뿌리고 무성한곳은 반줌 줄이고 .....

 

거름을 다주고나니 찍사가 나타나셨다.

한컷 부탁하고 ... 어찌 멋진 연출이 나올것이 없네...ㅎㅎ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두손을 벌려 하늘을 우러르는 포즈를 취했는데

보기 좋아서  따라쟁이가 되어 봤다.

몇시간 물장화를 신고 이삭거름을 주었더니만....

아마도 두어달은 발을 닥지 않아도 될만큼 불려 씻겼다.

내 가죽도 이렇게 허연빛을 내는구나...ㅎㅎ

몸쓸 놈의 새들이 토마토랑 옥수수를 저리 쪼아 놓았다.

거의 매일 이만큼의 수확의 기쁨을 거둔다.

땀흘린 뒤의 오이맛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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