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연못....
조경석을 쌓고 수변에 좋은 나무를 심은것이 아니고
논농사에 적합하지 않은 수렁논이기에 단지 저수용 물광 용도였다가
생활이 윤택?해지는 계기로 삼으려 연못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집에서 정한로 다음으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몇년후에는 제법 폼도 나올것 같기도하구.....
연못에는 참붕어와 황소개구리가 살고 있다.
황소개구리는 몇번의 소탕작전에도 꿋꿋히 살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웅웅 울어댄다..
황소 개구리 때문에 보리새우(민물새우)가 싹 사라졌다.
아직 모래무지? 버들치 하늘붕어 등은 살아있는듯...
2년전 연못의 시각적 효과를 주기위해 비단잉어 20여마리를 사다 넣었는데...
황새와 두루미류...가 다 잡아먹었다....
그물로 지붕을 만드고 난후 다시 비단잉어를 입수할 계획이다.
오늘은 모내기위해 논에 물을 대서 연못 수심이 한결 낮아져 연못의 잡풀을 제거하려 연못에 들어갔다.
발 아래는 상당량의 우렁이가 서식하고 있다.
이또한 작은 기쁨이다.
새벽녘에는 몽우리만 있던 수련이 9시경에는 꽃 몽우리를 열었다.
연잎들이 앞다투어 영역을 늘리고 있다.
연못에 자라는 잡풀 공부좀 해야지....
풀을 뽑으면서도 이름이 뭔지를 모른다.ㅋ
이제 좀 단정해보이는데.. 한달 정도가면 또 어수선해 질것이다.
지금이 샤스타 데이지가 한창이다. 내년에는 좌우로 좀더 필것이다.
주말에만 얻어 먹을수 있는 참....
꿀접시에 떡, 그리고 참외....
하얀 데이지 속에 빨간 양귀비꽃이 어울린다.
길 바닭에서 ㅎㅎ
누워 팔베게를 화고 하늘을 바라보면...
이런 몰골?이 행복하다.
참을 먹었으니...
고구마 밭으로...
우리집의 유일한 밭다운 밭이 이고구마밭이다.
비닐멀칭 보다 멀칭하지않은 고구마가 맛있다는 걍 씰대 없는 신념..
물론 제초제도 않준다.
잡초가 이렇게 작을때 굉이삽 같은걸로 살살 긁어주면 좀 크게 자란 잡초제거 보다 손쉬고 효과가 높다.
5월 13일 고구마를 심고 딱 2주정도 지난 밭의 모습이다.
잡초의 창궐...
대강 철저 농법으로 긁어준 밭....
내일 비가 온다니 비온후에 뒷짐지고 한번 더 와야지...
친지와 이웃분들이 우리 고구마를 조금 드셔보시고 더맛있다고 부추기시는? 바람에
매년 풀매는 수고를 몇번 감당하고 있다.
앞으로 두번 정도만 더 긁어주면 고구마 넝쿨이 무성해질 것이고
그렇게 돼면 잡초가 고구마 수세에 밀려 자라지 못하게 됀다.
나는 친환경 농사를 고집하지 않고, 환경운동과도 상극일 정도로 거리가 멀다.
그저 살아가면서 한두가지, 경우에 따라....
나만의 가치나 신념을 고수하는 것도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일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저농약이든 무농약에 내건강을 담보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동가홍상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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