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전원주택의 여주....

이집 주인의 욕심이 끈임없이 반영되는 강화전원주택...

 

내겐  농촌 DNA가 있어서 뭔가를 키우고 가꾸는데 관심이 많다.

늘 다른 전원주택에 가면 가끔 볼수 있는 여주를 나도 키워봐야지한지 몇년이 훌쩍 지났다.

그러던 지난 봄에 지인분이 여주를 심어보라 씨앗을 주셔서 약 20개의 여주를 심었는데,

발아가 서너개 밖에 되질 않았다.

그래서 시장에서 5포트를 사와 심었는데....

초기에는 가뭄탓인지 발육도 늦고 비실?되더니.

비료(복합비료를 물에 타서)도 좀 주고 비를 몇번 맞더니 넝쿨이 무성해졌다.

 

어릴적 쌉싸름한 맛이 어렴풋하다.

그때의 향수도 그려보고 실제로 키워보고 싶기도하고,

검색하다보니 당뇨에도 좋다하니  

일단  우리집 구색 갖추기도 하고 ㅎㅎ

 

여주 근처의 향이 짇고 좋다.

여주를 두곳에 심었는데 한곳은 연못가에 한곳은 부추밭 옆에 심었다.

 

 

연못가의 여주....

다섯포기? 를 심었는데 둘은 죽고 세이 이렇게 무성해졌다.

 

약 한달 전쯤의 부추밭 옆의 여주넝쿨...

어제의 여주 넝쿨,

지지대를 훌쩍 넘어 서로 얽히고 설켜서 무성하다.

혹시 오이처럼 더른 덜쿨 작물처럼 순치기나 손을 따주면 열매가 커질까싶어

순치고 손따주고.....

 

작은 여주들이 많이 달려있다.

7~8월이 여주 수확기라는데 이제사 조만하니....

 

 

크기는 좀 작더라도 여주의 색이 노란 빛을 띠면 따주는것이 좋을것 같다.

노랗게 익은 여주가 주먹 반만하다...ㅎ

다른집 여주는 팔뚝만한 것도 있던데....

았!   노랗게 변한것을 확인한지 이틀인가 사흘?만에 여주가 영글어 터졌다.

씨앗을 주워 보관하고....

여주는 노랗게 되기전에 따야 좋은 것같다.

신퉁방퉁 ㅎㅎㅎ

 

여주의 효능

 

식물 인슈린  여주.....

여주엔 비타민 C가 100g중 120mg이나 들어있다.

이는 딸기의 80mg, 양배추의 40mg, 레몬의 90m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여주의 비타민C는 수분이 많은 과육에 들어있기 때문에 가열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여주에는 식물인슐린이라 불리는 폴리펩타이드-p가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이 혈당 강하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리고 여주에 함유된 카란틴이라는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에 작용해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말린여주먹는법

주전자에 물을 가득담아 말린여주를 넣고 그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팔팔 끓여드십니다.

당뇨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당뇨 합병증인 망막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증 등의

혈관성질환에 대한 예방효과도 있다고 한다.

여주열매는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보이지만 쓴맛때문에 먹기가 힘들지만

여주는 열을 가해도 성분파괴게 거의 없기 때문에 말려서 차로 끓여드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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