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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여행

태국여행 네번째 이야기... 치앙마이 도심과 농촌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6. 2. 5.

회춘 체험을 하고 치앙마이로 돌아오는 길에 시골 간이시장이 선것을 봤다.

시장구경은 언제나 즐겁다.

시골 오지에 작은 시장의 맛은 어떨까.

기대도 하고 우리가족 모두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것이 장구경이기도 하다.

그모습은 거기서 거기 일지라도,

만나는 사람, 시간, 기분, 분위기 모두 다르니

내눈에 들어오는 시각도 코끝의 냄새도 다르다.

새로운 기분도 다르기에 재미있고 흥이 난다.

아마도 여기 장꾼들도 이방인의 출현에 의아해 할수도 있다.​

서로 원숭이인양 쳐다볼 것이다.ㅎㅎㅎ

 

 

 

 

 

아~~ 저편나라.....

야시장마다에 스시 판매대가 있다.

이시골 간이 장마당에도 스시가....

지난 여러 나라 여행중에 느끼는 것이지만 태국에서의 일본의 힘은 대단하다.

방콕은 어떨지 모르나 태국에 돌아다니는 차의 거의 대부분이 일본차,

우리나라에서 그흔한 벤츠 비엠도 거의 없다.

그리고 일본 편의점이 그동네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작은 마을의 중심역할을 하는 곳이 일본 편의점.

우리가 묵은 숙소의 가전들도 대부분 일제....

태국의 북부지역의 도로 공사가 한창인데 헬멧은 일본회사 이름,

가끔 보이는 논위의 트랙터도 일제.

영어 다음으로 안내글이 많은 것이 일본어.

태국 관광객중 역시 중국인이 많고 그다음이 일본....

일본의 경제 식민지같은 감이 든다.

 

 

 

우리 강화에서도 보기 어려운 시장 풍경이 낯설지 않다.

돼지고기를 이더운 나라에서 냉장은 커녕 냉동도 시키지 않고 판다.

식품위생법, 축산유통법....모두 위반이다.ㅋ 아마도 탈세까지 ㅎㅎ

아마도 내 어렸을적 이렇게 판매하는 돼지고기를 먹었으리라.​

 

 

 

아시아 최대 쌀 생산국이며 쌀 수출국인 태국에서 봉지쌀을 판다.

무슨 유통이나 경제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듯....

쌀값도 무척이나 싼듯했다.

단위가 어떤지 모르나 20바트인것 같았다. 한국돈 700원.

일반미는 몰라도 찹쌀은 그맛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농사꾼인 내게 생각을 많이하게하는 장면이다.

 

 

 

작은 간이 장마당이라 구경이 순식간에 끝났다.

와로롯 시장을 가기위해 다시 치앙마이로 간다.

아직도 해가 중천이라 지금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딱히 해야할 것이 없기에,

자동차여행의 백미....작은 시골마을 들어가기를 했다.

2차로 길어서 들어가 1차선 농로길 같은 곳으로 접어들었다.

정말로 한적함 그자체이다

넓은 농토를 가지고 있지만 농부들을 볼수가 없다.

마을을 지나며 장례식도 보았지만 사진 찍기가 민망해서...

 

그리고 얼떨결어 들어선 곳이 아마도 국영 여름별장 입구였는지,

군인들이 지키고 검문을 한다.

에고... 영어도 딸리는데 덜컥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멕시코에서 삥뜯는 경찰에게 걸리고,

데스벨리에서 경찰에게 단속당할 때의 당황스러움이 순식간에 떠올랐다.

나중에 딸아이 왈...

군인들이 물어본 "어디서 왔냐"는 방금전 들렀던 행선지를 물어보는 것인데,

아빠는 from korea 만을 외치더라고 ㅋㅋ

 

 

 

 

 

 

대나무로 만든 삿갓 모양의 모자를 쓴 태국농부들은 못봤어도,

네비는 하얀 백지위를 달리는 농로길을 돌고 돌아서  

다른 농촌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드라이브를 했다.

 

어느덧 치앙마이에 도착했고

이중에 도자기 파는 작업실이 몰려 있다는 곳으로  님만해민으로 왔다.

역시 치앙마이는 대도시답게 길도 밀리고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 지옥이다.

하여 빨리 주차장있는 숙소를 잡고 걸어서 주변을 구경 다닌다.

 

숙소 주변엔 이쁜 작업실과 카페들이 즐비하다.

한나절 사이에 빈부의 문화를 벼랑처럼 느껴본다,

 

 

 

 

 

 

좀 고급스런 식당들은 300바트 내외의 고가 음식점들이다.

300바트면 한국돈으로 1만원정도..

그런데 너무 비싸다는 느김이 든다.

물가의 감각만큼은 현지적응을 긑냈나 보다.

한국에서의 밥값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저렴한 것인데.... ㅎㅎㅎ

 

 

 

 

 

300바트짜리 음식접은 못갔어도 이지역에서 유명한 쎌러드바에 들렀다.

그래도 거리 물가와 비교할수 없이 비싸다.

지금 기억으로 약 150밧트 ...  

준비해간 현금이 1일 8만원선 지출을 기준삼고 왔는데 오늘 짚라인타기와 셀러드로 현금지출이 넘 많다. 

카드를 받는 곳이 드물고 오직 현금, 온리 캐쉬 !!!!

숙소도 대부분 현금을 요구하여 가능한한 비싸도 카드결재가 가능한 곳을 찾아 다닌다. ㅎㅎ

 

 

 

 

이번 숙소는 아파트 형 숙소 숙박비가 2000바트,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편인데 아침 불포함이다.

이숙소를 정한 결정적인 이유 카드결재가 되고 안전한 주차가 가능해서이다.

 

 

 

 

태국은 행복지수가 꾀 높은 나라다.

태국의 도시중 방콕을 제외하면 고층빌딩도 적고

오래된 낡은 건물이 잘 정비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다.

불교의 영향인지 기후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발전과 변화에 대한 욕망이나 자극이 적었던 모양이다.

 

 

자....

그럼 나는 행복지수 높은 태국과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을 선택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