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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여행

태국여행 세번째 이야기...도이스텝, 짚라인타기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6. 2. 4.

치앙마이의 아침은 오토바이 소리로 요란하다.

여행지의 아침은 생각보다 신선하게 와닿는 겨우가 많다.

대부분 이제까지의 여행은 전날의 여독으로 아침을 게으르게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시간적인,심리적인 여유가 많다.

걍 떠났다는것 외에 별다른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좀 오바하면 내가 그지역에 조금이라도 동화될수 있게하는 민낯의 시간이 아침시간이다.​

하여 태국의 아침을 맞이하려 부시시한 눈을 가지고 잠깐 숙소를 나선다.

수코타이에서의 탁발 보습이 눈에 선하기도 하고

치앙마이에선 좀더 규모?있는 탁발모습을 볼 수있을거란 막연한 기대도 있었다.

치앙마이 구시가를 감싸고 있는 성채의 타파게이트로 갔다.

아직 어둠이 살짝 남아 있는데 7시 가까이 되어선지 탁발 모습을 접할수 없다.

이왕에 숙소를 나선것...

쩨디루왕이랑 왓프랑씽까지 갔다.

소기의 성과 없음 ㅎㅎ

 

왓프라씽에는 학교와 같이 사원이 있는모양이다.

학생들의 반은 일반?학생이이고 반은 스님들이다.

아래 사진은 아침 조회를 서고 있는모습니다.

 

 

 

 

 

 

아침에 거리를 나선 이유중엔 어떻게 아침식사를 해결할까 하는 숙제도 풀겸인데,

탁발도, 아침 해결책도 없이 숙소로와서 컵라면으로 아침을 떼우고 도이스텝으로 갔다.

도이스텝은 대표적인 치앙마이의 사원이자 관광지다.

좀이른 시간임에도 입구는 사람들로 만원사례중....

 

도이스텝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시내 북서쪽에 위치하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산 정상에 사원이 이다.

300여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갈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수도 있다.

물론, 우린 걸어서 간다.​

 

 

 

 

 

몇곳의 사원에가 보면 우리나라 성황당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 제법있다.

구체적으로 공부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상당 연관성이 있을 듯하다.

 

 

 

 

 

 

사람이 너무 많다.

한적한 유랑을 하다 이리 복잡한 곳은 첨이라.

쉽게 진력이 난다.

 

나야 유람하러 온 것이지만....

여기를 찾은 태국신자들은 여기에서 기도드림이 얼마나 간곡했음을 짐작할수 있다.

하여 그들은 연꽃과 향을 들고 탑을 돌고 기원함에 그 기운이 깃들어 있다.

내려오는 길에 스님들을 만났다.

여행 기간중에 즐곧 느끼는 것이지만 스님들 모습이 온화하다.

저절로 두손을 모으게 된다.

 

 

한적하고 장구한 세월 풍상을 간직한 사원들을 구경하다,

세련되고 잘 관리된 사원을 보니 뭰가 인위적이고 아뭏든 2%이상 부족하다.ㅎㅎ

그저 관광 상품같다는 생각이 앞선다.

 

 

도이스텝을 나와 다음으로 짚라인을 타러 갔다.

태국에 오면서 우리가족이 가장 기대하고 꼭 해야할것 으뜸으로 한것이 짚라인타기이다.

 

1인당 물경 2000바트 넘는데 식사제공 기념티를 포기하고 1700바트로 깍아서 그것도 현금으로...

준비해간 바트가 반토박 나는 순간이다...ㅎㅎㅎ

우리는 개별적으로 찾아갔기 때문에 우리만 타는 알았는데, 중국인 가족 3명이 와서 같이 타게 됐다.

 

 

나는 놀이동산의 바이킹도 못타는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ㅋ

우리 가족에 앞서에 앞서 중국인 어린아이가 무서움이나 공포는 간데없고 재미로만 타고 있다.

 

내게 그런 동심이 있을지 만무하지만,

그래도 있는척 밧줄에 매달려 하늘만 쳐다보니 그런데로 탈만하다 ㅎㅎㅎ

 

 

 

 

 

 

짚라인,

정글같은 숲에 높은 나무끼리 쇠밧줄로 연결하여 고리를 걸어 타는것이다.

나무의 크기도 어마어마하고 또 기발하게 이놀이를 생각해낸 것도 놀랍다.

내셔널 지오그래픽같은 프로에서 외줄로  긴강을 건너는 것을 놀이로 체험하다니,

이다음에 차마고도에 가서도 외줄을 탈수 있겠다. ㅎㅎ

 

 

깊은 정글속에서 소리지르고 공중을 가르는 경험은 의외로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

55세에....

마누라, 딸과 함께 즐겼음에 감사한다.

젊어졌다 할까, 이사진은 내나이를 역주행 시키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것같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