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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감나무의 생환.....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8. 6. 6.

지난겨울 추위로 어린 감나무가  많이 죽었다.

그리고 단감나무와 대봉 감나무도 동해를 입었는데,

얼마 전부터 잔가지는 죽었고 원목에서 새순이 돋고 있다.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아무튼 단감나무가 살아서 다행이다. ​




다른 하나는 원목에서도 아니고 밑동에서 새순이 나오고 있다.

이는 위 단감나무보다더 심한 동해를 입은 것이다.




1년생 묘목이 죽고 다시 새순이 돋기 시작했다.




새순이 돋아나며 고욤나무 순도 올라온다.

이고욤나무 순은 잘라내야 한다.







다른 성목들은 감꽃을 맺었다.







감나무 수호신?

청개구리가 있는 감나무는 병해가 적어서인지 상대적으로 잎이 말끔해 보인다.



어느 감나무는 동해를 입고 회생하지 못하는 것도 종종 생긴다.

그런 것은 접붙 일 때 좀 부실했던 결과이다.


감나무는 추위에 약하므로 좀 넉넉히 밀식해 두었다가 이렇게 동해를 입으면  그사이를 메꿔주면 좋다.

감꽃이 떨어지면 감나무 꼭지나방병 소독을 해야 한다.

이때 살균제와 살충제를 한 번에 소독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그리고 장마가 지나자마자 한 번도 소독하면 감나무 소독은 끝난다.

우리집 감은 상당 량을 곶감을 만들고

홍시로 얼려두었다가 한여름에 먹는다 하여 농약잔류량이 적게 해야 한다.


무농약은 없고 저농약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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