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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폭풍전야 ......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2. 9. 16.

강화전원생활은 자연과의 교감이다.

태풍이나 폭우와 교감하기는 ㅎㅎ

그러나 강화전원생활에서 그것이 좋거나 싫거나 직접 응해야 한다.

 

바람은 늘 신선하고 시원한 바람만불어주는 것이 아니고

한여름 무더위를 잠깐 동안에 날려줄 소나기 한줄기만이 내게오는 빗줄기의 전부가 아니다.

 

지금 산바가 북상 중이라는데....

지난 태풍 볼라벤 때에는 아직 감들이 더 커야했지만,

이제는 감들은 대부분 다 커진것같아 바람이 심하게 불면 감나무가지가 부러질 확율이 높아졌다....

어찌 손쓸길이 막막하다.....

사상 3번째쯤 위력이 큰태풍이라는데....

한두 그루도 아니고 성목은 100그루가 넘는데....

뉴스의 기상케스터들은 철저히 대비하라는 입바른 말만 늘어놓고.....

자연의 거대한 힘을 어떻게 대비하란 말인지.....

염려스럽고 조심하시라는 위안의  말이 더 와닿지않을까....

이젠 사과나 배는 제법 컸고 단맛도 들었다.

하여 큰녀석들은 좀 이른 감이 있어도 따두어야겠다.

 바람이 쎄서 가지끝 나뭇잎이 대부분  떨어져 나갔다.

 벼도 약간 쓸어졌는데...  수확에는 지장이 없다....

 

가지들이 부러진 것들을 몇개 모아봤다.

아깝지만...어쩔수없고 더 컸더라면 더큰가지가 부러졌을것이다.....

 

  

약해보이는 감나무를 더팀목을 해주고 굵은 줄기를 서로 묶어 주었다...

 

이녀석은 바람에 쓰러졌는데....

곧장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죽었다....

 바나나잎은 바람에 갈기갈기를 입증해주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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