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전원주택에서 감나무의 1년

강화도 전원주택의 한 모퉁이에  가을이면 빨간 자태를 뽐내며 달려 있는 감이

그집의 풍요로움을 말해줍니다.

대부분의 나무들이 낙옆을 떨구고 난후에도 감나무는 주황색 보석을 달고 있는양....

목가적인 풍취를 가득 담아냅니다.

 

저희집에는 감나무 성목이 50주 정도있습니다.

2~5년생이 100주 가량....

한 5년후에는 10000개 이상 수확할수 있을것 입니다.

10년후에는 15000개...

노후 대책의 일환인데.....감 한접에 얼마나 할지......

 

모든  유실수가 그렇듯...

우리집 감나무도 쥔장의 손길을 많이 요구합니다.

한겨울이 되기 전에 어린 감나무는 밑둥을 감싸주어 감나무의 동사를 막아야합니다.

 

아래 사진은 몇년전 사진입니다.

한겨울 까치밥이라도 남아 있으면 이렇게 박새의 요기거리로 제 역을 다합니다.

사진은 사과나무의 사과와 박새입니다.

 

한겨울이 지나고 나무에 물이 오르기전에 가지치기를 합니다.

이때 배 사과 감 매실....

강화 전원주택에서는 2월부터 3월말까지면 무난한 듯합니다.

 

4월말일경 모습입니다.

이때는 하루가 다르게 새잎이 나고 자랍니다.

너무 많은 순이 나올땐 이순을 따서 감나무 잎차를 만들면 최고의 감잎차를 만들수 있습니다.

 

새순이 오른 5월초의 모습입니다

윗 나무의 가지 끝입니다.

5월 8일경 사진인데....

이미 감나무 꽃몽우리가 생겼습니다.

 

 

이건 5월 25일경 사진이구요....

 

6월14일경의 감...

감꽃 꼭지가 떨어지고 감 모양이 나타납니다.

6월 말일경...

이때 감나무 꼭지 나방병이 발생합니다.

감나무 꼭지병은  감을 낙과 시키는 병입니다.

그러니 6월 중순경에 소독처리가 필요합니다.

이때 탄저병까지 소독해주시면 좋습니다.

자연 낙과가 제일 많을 시기입니다.

감이 떨어지는 것을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7월의 감... 이때는 장마가 끝나는 시점으로 감도 잘자랍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

나뭇끝 잎사귀가 다 떨어진 모습.... 

이때에도 낙과 현상이 있습니다.

자연 낙과가 일반적이나 영양제를 주어 자연 낙과를 저지? 줄일수도 있습니다.

 

 

감나무 가지는 다른 나무에 비해 물르기에 잘 부러집니다.

이번 태풍으로 부러진 감나무 가지들....

 

어떤 경우는 이렇게 지주목까지 해주어야합니다.

 

8월의 감.....

크기가 제법 컸습니다. 

 

9월 중순부터는 감에 홍조빛이 돎니다.

 

 

 

 시월달 들어서며.....

작년사진입니다.

 

 

 

 

 

 

 

강화장준은 추위에 강하고 당도 또한 뛰어나 강화도에 적합한 유실수 입니다.

강화군의 군목도 감나무 입니다.

아쉬운 점은 강화도에도 아침 안개가 많이 끼는 바람에 곳감 만들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강화 장준으로 만든 곳감....정말로 맛있습니다.

서울 사시는 분이 강화장준을 사 가지고 가셔서 곳감을 만드셨는데...  최고라고...

올해는 강화장준 한접에 얼마나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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