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강화전원주택의 가을 맞이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2. 9. 17.

강화전원주택의 가을 맞이....

강화도 전원주택에서 전원생활은 늘 생동감과의 동행이다.

생동감?  이는 노동의 아름다운 말이다.ㅋ

열정이라해도 좋다.

강화전원주택은 쥔장에게 무엇인가를 말로는 못하는 무엇인가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노동? 아님 손길,  때론  열정....

 

올해는 과일나무에도 농약을 두번만 주었고 논에는 농약을 하지 않았다.

소독하지 않은 것은 운이 좋았다고 할밖에....

나는 무농약이나 저농약을 바라고 있어 미리 예방차원의 소독은 잘하지 않는다.

확실한 병충해 기미가 보여야 소독을 한다.

어떨땐 시기를 놓쳐 병충해로 손해를 보기도 한다.

 

여하튼 바쁜 시간을 보냈다는 변명으로 위안 삼고 샆으나...

우리집 전장은 바뻐서 이렇게 풀이 장하도록 방치했다고 칭찬하지 않는다.

풀이 황무지처럼 보이는 전부가 게으른 탓의 반증이기 때문이다.

 

 

 

제초를 하고난후의 깔끔해진 모습이다.

생풀이 한풀 죽어 식들해지면 좀더 보기 좋아질 것이다.

이렇게 깍은 풀은 갈쿠리로 긁어모아  나무밑에 거름겸 멀칭으로 활용하면 좋다.

 

모처럼 연못 주변도 깔끔해졌다.

나는 아직은 전원을 즐기기에는 너무 이른 상황이다.

돈벌기?에 바쁘거나, 주변 관리 자체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전원생활은 자신의 인생 여정중 적절한 타이밍이 있을 것이다.

아뭏든 나는 좀 이른것 같다.

 

우리집 대문이 있는 진입로

이또한  풀로 뒤덮혀 꽃잔디나 달맞이 꽃을 찾아보기 어렵다.

아버지의 도음으로 진입로도 환골탈퇴를 했다.

논둑도 깍고 꽃길을 정비하여 이듬해 봄까지는 나름 정돈된 산책길을 갖게 되었다

 

 

 

 

집에 들어오는 진입로....

서양 영화를 보면 ...

저택의 진입로가 길고 그주위로 커다란 고목들이 도열하여 있는 장면이 부러웠다.

ㅋ 그 구간이 짧지만 우리집은 오래된 감나무들이 사열하듯이 도열해있을 때가 머지 않았다.

좀더 욕심을 내면, 수형을 잘잡아 들어오는 구간이 약 200m 정도인데 감나무 터널을 만들고 싶다.

한 10년이내에  가능하리라 .....

돈만 좀 들인다면 내년에도 어렵지 않다. ㅎㅎ

하지만...  나와 같이한 연륜이라는게 있어야 내 터전이라하기에 순도 높을 것이다.

아래 길가의 나무들은 이제 3년생, 좀 멀리있는 것들은 20년생이다.

그아래 사진은 6년생....

 

 

우리집 이름이 정한헌(翰軒)...    이길은 정한로()...

우리집 진입로 중 마누라와 나의 장 손길이 많이 가 있는 구간에 우리 스스로가 붙여준 이름이다.

이곳을 지나갈때 한나절도 걸린적이 있다.

풀 뽑으며 가다보니....

한 50m 구간은 곧 터널처럼 자세를 갖출수 있는 태세다.

 

구절초가 그윽한 향기로 함박웃음을 지을 때가 머지않았다.

내 옆지기가 새로이 취미를 찾아가는 분야중 하나가 야생에서 얻을수 있는 차....

그일환으로 구절초 밭을 만들었다.

내년에는 작은 허브밭이 생길것 같다....

사진 앞 흰꽃은 부추꽃이고 바로 뒤가 구절초....

 

 

김장용 배추이나 우리는 김장을 부모님이 아직 다해주신다.

맛벌이 하는 며느리를 위해서....ㅎ

이는 쌈용으로 먹을 것이다.

 

가을 상추를 비닐하우스 한켠에 조금 심었다,

하우스안에서 또 작은 못자리하우스를 덧 덮어 한겨울을 이겨볼 생각이다

 엉터리 농사꾼을 뿌듯하게 만드는 벼...

산바를 잘 이겨내고 한달후 우리 지인들 밥상에 정성으로 올려지길 바란다.

 국화가 꽃 망울을 터트릴 가을의 정원이 평화스럽다.

 

 

강화전원주택,강화전원생활,강화귀촌,강화펜션,강화전원카페,강화농가주택,강화도부동산,강화도전원주택지 개발상담은 http://khb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