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강화도 전원일기

논에 물독이 치기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2. 9. 27.

물독이 치기는 강화도 전원생활과는 좀 거리가 있는 일이다.

이는 전문까지는 아니어도 취미로 할일은 아니다.

물독이치는 것은 예전 논에 추수할때 발이 빠지지않게 하기위해 논에 물을 쪽 빼기위한 작업이다.

요즘은 콤바인으로 추수를 하지만 그래도 물독이를 쳐 줘야 작업이 수월하고

혹여 우리집같은 다랑구지 논에 수렁이 있으면 낭패를 보게 된다.

콤바인이 빠지면 그날일을 일정을 망칠 뿐아니라

콤바인 자체에도 무리를 주거나 고장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대부분은 물독이 없이 논둑을 터놓는 것만으로도 물을 뺄수 있어

추수에 큰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일미칠두(一米七斗)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논농사중에서 제일 힘든일 중하나다.

 

 

호미를 가지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나는 맨손으로 한다.

물꼬 초입은 벼포기를 하나씩 뽑아서 옆에 심으며 물독이를 친다.

 

 

 

우리논은 다랑구지(비경지정리지역)이기에 매년 장마때나 큰비에 산에서 흙이 내려와

개울을 메워 논에 물빠짐이 수훨하지 않다.

물도랑도 일년에 한두번 쳐줘야한다.

 

 

 

어느정도 지나서부터는 벼포기를 뽑지않고 이앙기 써래가 지나간 자리를 찾아

그사이의 흙을 두손으로 떠내 옆으로 밀어 놓는다.

손톱밑이 정말 가관이 된다.ㅎㅎ

 

 

이제 내일은 거의다 끝났다.

이제 10월 20일경 농협에서 콤바인으로 추수하고 건조시켜 도정해줄 것이다.

올해는 논에 농약을 한번도 안주었다.

농약을 친것이나 안친 것이나 쌀은 아마도 똑같을 것이나. 그야말로 무농약이다.

올해는 종중 논까지 농사를 졌으니 올해는 몇가마 팔수 있을것이다.

팔땐  좀아까울것 같은 생각이 든다.  ㅋ

 

 

 

 

강화부동산,강화전원주택,강화전원생활,강화땅,강화토지,강화펜션,강화귀촌,강화귀농,강화도전원주택지,강화도부동산개발상담은 http://khbds.com          휴일상담합니다. 출발전 미리 전화주고 오시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