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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부동산 이야기

슬로우존.... 강화 전원주택, 강화도 주말농장.

by 구자옥공인중개사 2013. 5. 11.

  

 

 

 

 

강화 전원주택.....

산아래 자작나무가 병풍처럼 집을 감싸고 비단잉어가 노니는 연못이 있고

멀리 산하가 내려다 보이는 전원주택....

또는 새파란 언덕위에 하안집을 그려볼듯한  낭만적인 그림이다..

그런  전원주택에는 낭만과 운치만 있는게 아니다.

주인장의 노고와 깊은 성찰도 숨어 있다.

그저 경제적인 여유가 많아 돈으로 해결한다면야... 또 이글을 끝까지 읽을 이유가 적다.

 

강화도뿐아니라 시골에 전원주택을 고려하시는 분들의 일반적인 성향이 있다.

도시의 간편함과 화려함을 뒤로하고

기꺼이 땀을 흘릴 준비가 돼었다는 것이다.

뙤약볕에  풀도 뽑고 추운 겨울날에 전지할 각오도 있고....

또한 여름 동안 모기 파리와 온갖 날벌래의 귀찮음도 감수하고....

 

그런데...

그중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시간이다.

감나무 묘목을  올해 심으면 내년에 당장 감을 따먹을수 있는줄 안다.

매실나무를 심으면 곧바로 꽃이피고 매실을 딸것으로 안다.

저위 사진의 꽃잔디 길이 한계절이면 만들어지는줄 안다....

 

전원의 땅은 슬로우 존이다.

내숨소리도 바쁜듯한 곳이 시골의 땅이다.

도시에서 쉬는 숨보다 서너번에 한번씩만 쉬어도 바빠보이는 이곳....

전원속의 땅이다.

그안의 생명은 아무리 빨라도 2~3달은 기다려야한다...

가장 생육이 빠른 쌈채소도 씨앗 발아에서 먹을수 있기까지 크는데 한달 반정도는 걸린다.

그냥 한달반을 지나는게 아니다...

씨앗이 발아하기 쾌적한 곳에서 여러가지 조건이 맞으면 그때 싹을 틔우고

싹만 틔웠다고 그작물이 스스로 자라는 것이 아니다.

적당한 시기에 물도 주고  그가 잘자랄수 있게 영양분이 있는 토양을 만들어 주어야하고

예민하진 않아도 환기나 채광등도 고려해야 한다.

작물이 스스로 자라게 놓아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키우는 것이기에....

주위의 잡초도 뽑아주고 벌래도 잡아줘야 한다.

그것도 하루 이틀만하면 되는것이 아니라....늘....

 

쌈이건 과일이건,

슈퍼가면 오가는 동안... 몇십분 ? 몇시간이면 해결할수 있는데....

이런 번거로움과 많은 시간의 흐름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잘키운다는 보장도 없다.

 

감 매실 복숭아 사과 배등 보통의 과일은 ...  최소한 3년은 키워야하고

은행 호두는 10년정도 지나야 열매를 맺는다...

그렇게 맺힌 열매나 과일은 얌전히 내입으로 들어오는게 아니다.

새들과 벌래와도 경쟁해야한다..

또 매부분의 열매가  작년그대로 놓아두어 똑 같은 수확을 보장할수 없다.

주위의 잡초들을 제거해 주어야하고

특히 넝굴식물이 나무를 감싸 뒤덮으면 그나무는 질식해서 죽는다...

거름주지 않고 소독하지 않으면 그나무가 죽는 경우도 생긴다.

수확과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주위의 나무들은 늘  주인의 손길을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나무도 아프면 아픈 티를내고  열매 맺는게 힘들면 힘든 티를 낸다.

아프면 소독을해 주어야하고, 힘들어하면 거름주고 열매를 속아주어야 한다.

사람을 키우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 일맥 상통한다.

 

우리집의 나무들은 나와함께 늙어가고 있다.

15년 동안을  내손길로 전지하고 소똥 거름도 주고.....

나와 늘상 교감이 있는듯 그나무 언저리를 뱅뱅 돌았다.

 

그리하여 봄바람부는 날의 새순 돋는 이야기가 있고

비바람 거센 날의 안타까운 가지 꺽기는 이야기가 있고

성하의 태양빛을 피하던 뜨거운 이야기가 있고

높고 파란하늘 아래 수확의 이야기가 있고

흰눈속에 달려있던 까치밥의 이야기도 있는.....

스토리가 있는 나만의 슬로우존...  월빙존이....   강화도에 있다.

 

 

나무들은 아름다운 황혼을 향해 나의 손길로 자라고

나무의 나이테로 나도 나이들고....

 

세월과 가치를 생명처럼 불어 넣어 만드는 스로우존....강화도 전원주택,강화도 주말농장

작게 시작해 보십시요...

 

 

 

 

 

 

역사와 청정자연이 살아숨쉬는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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